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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항쟁 밤시위의 주도세력, 정광민에 이은 또 다른 정광민‘들’ = The People who Became “Jeong Kwang-min”: The Leading Forces Behind the Bu-Ma Uprising’s Night Protests
저자
임미리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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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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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124(36쪽)
제공처
이 연구는 부마항쟁의 낮시위는 물론 밤시위의 주도세력도 대학생이라는 주장과, 같은 맥락에 놓인 과거의 다른 주장들을 검토하고 비판하는 데 목적을 둔다.
부마항쟁의 전체 연행자, 그리고 구속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은 연행자 중 대학생 비율은 참가자 규모, 그리고 적극 가담자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또 밤시위의 특성은 ‘폭력’에 있는데 당시 대학생들은 폭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들은 밤시위의 주도세력이 될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부산대 학생운동과 부산지역 사회운동의 역할을 강조하는 여러 주장들도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부산대 언더서클에서 감행한 15일 시위가 정광민의 존재론적 결단을 부추기긴 했으되 인원 동원 및 선언문 작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으며, 부산지역 운동 조직들은 항쟁을 이끌 역량이 없었던 데에다 낮시위와 밤시위의 연속성도 없었다.
끝으로 낮시위와 밤시위 모두 항쟁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사람들은 정광민에 이은 또 다른 정광민‘들’로서 공권력이 자행한 폭력에 분노로 반응하는 과정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출현할 수 있었다. 부산지역 사회운동세력의 조직력과 목적의식성이 아니라 자생적 분노와 저항행위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들이 모여 항쟁을 이끈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and criticize the claim that college students were the leading force of night protests during the Bu-Ma uprising. This study also aims to refute other arguments that emphasize the organizational power of the student movement in the Bu-Ma Uprising.
The number of college students among arrestees, detainees and those sentenced to summary judgment in connection to the Bu-Ma Uprising is not proportional to the number who took an active part in the protests. In addition, the argument that they were the leading force of the night protests is logically incorrect, as college students took a negative stance on violence, the biggest feature of the night protests.
Likewise, arguments that emphasize the role of the student movement in Busan National University and the social movement in the Busan area do not fit the facts either. The protests on October 15th at Busan National University, which were organized by an underground organization, encouraged Jeong Kwang-min's ontological decision, but did not directly affect the mobilization of personnel and the preparation of the declaration. The social movements in Busan were not capable of leading the uprising, and there was no continuity between daytime and night protests.
There were other people who became “Jeong Kwang-min” and actually led both daytime and nighttime protests, these people took the place of the original Jeong Kwang-min. They emerged out of the reaction to violence committed by the authorities. It is not the organizational power and conscious purpose of social movements in Busan that led to the uprising, but the self-sustaining anger, and belief in the legitimacy of res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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