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치료를 경험한 중년여성의 삶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 Exploring narratives about life in middle-aged women who have experienced bibliotherapy
저자
발행사항
부천 :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2019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독서교육 전공 2019. 8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372.4 판사항(21)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vi, 128 p. : 표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김현애
가톨릭대학교 (성심)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참고문헌 포함: p. 112-116
UCI식별코드
I804:41027-200000219135
소장기관
This study is a qualitative study analyzed by the narratives of Clandinin and Connelly to find out what women who participate in bibliotherapy programs experience in the course of bibliotherapy and how life changes accordingly.
The research issues established to achieve this aim are as follows.
1. How do participants talk about their experience in bibliotherapy?
2. How has the participants' lives changed due to their experience in bibliotherapy?
In order to carry out the above research tasks, two people who participated in bibliotherapy programs conducted by the Institute of Lifelong Education at C University from March 2015 to July 2016 and researchers herself were selected as subjects to analyze and organize the stories and activities data on reading treatment experiences. The main analysis data is from three to four in-depth interviews, messenger data and participants' bibliotherapy log.
The results obtained from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study participants were able to recognize psychological scars from pre-experience life through a process of synesthesia. This perception has allowed them to take care of their feelings and relieve pent-up emotions.
Second, research participants experienced a process of recovering psychological wounds through encouragement and positive support while interacting with each other in the healing speaking process. The study participants said they were generally empathized and comforted by their interaction with group members. Psychological wounds are not unique, but anyone can go through, and through mutual communication, we were able to find a clue to the solution."
Third, with the recovery of psychological wounds, participants in the study were able to feel a sense of psychological stability. The power to express one's feelings honestly and think positively when problems arise is formed. This psychological stability improves the self-love to accept and love oneself as it is.
Fourth, the self-love gained from bibliotherapy experience brought about an improvement in self-confidence. Improved confidence reduced fears and encouraged challenges when starting new things. This showed a change in attitudes toward life in which research participants could lead a voluntary and self-reliant life.
This study was able to confirm the recovery of psychological scars of middle-aged women and the influence of therapeutic reading on stability and positive self-image.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that it can be used as a basic material in preparing reading programs that contribute to maintaining mental health and establishing the identity of a middle-aged woman in her life.
Key words: Narrative research, bibliotherapy, middle-aged women
본 연구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들이 독서치료 과정에서 무엇을 경험하고, 그로 인해 삶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알아보고자 Clandinin과 Connelly의 내러티브 연구 방법으로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참여자들은 독서치료 경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는가?
2. 독서치료 경험으로 인해 참여자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이상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2015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C대학 평생교육원에서 실시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두 명과 연구자 본인을 대상자로 선정하여 독서치료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활동자료를 분석하고 의미를 구성하였다. 주요 분석 자료는 3회~4회에 걸친 심층면담과 메신저 자료, 참여자의 독서치료 활동일지다.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독서치료를 통해 경험 이전의 삶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동일시 과정을 통해 인식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인식은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억눌린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만들었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치유적 말하기 과정에서 상호간에 소통하면서 격려와 긍정적 지지로 심리적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공통적으로 집단원과의 상호 작용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심리적 상처가 자신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며 상호간의 소통을 통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셋째, 심리적 상처가 회복되면서 연구 참여자들은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힘이 생겼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감은 본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자기애를 성장시켰다.
넷째, 독서치료 경험을 통해 얻게 된 자기애는 자신감의 향상을 가져왔다. 자신감 향상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두려움을 감소시켰으며 도전에 대한 용기를 주었다.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삶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중년 여성들의 심리적 상처가 회복되고 안정감과 긍정적 자아상에 치유적 독서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중년 여성의 정신건강 유지와 삶의 주체성 확립에 기여하는 독서 프로그램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주제어: 내러티브 연구, 독서치료, 중년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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