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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신앙을 읽는 부호,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에 대한 근원적 고찰 = A Fundamental Study on Sipgan and Sibiji, the Signs to Read Folk Faith
저자
김만태 (서라벌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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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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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주제어
KDC
91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9-303(45쪽)
KCI 피인용횟수
11
제공처
십간·십이지는 상고대 이래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수많은 문화 요소들과 결부되어 유의미하게 사용되고 있다. 여러 문헌·유물자료를 통해볼 때 한반도에서는 늦어도 5세기 전반부터 십간·십이지를 활용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록 한국의 고유 문화요소는 아니지만 십간과 십이지는 날짜·방위·색상 등과 연계되어 궁합·택일·운수 등 한국 민속신앙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십간의 10은 열 손가락을 가진 인간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수법은 바로 10진법이라는 사실에서, 십이지의 12는 1년에 12삭망월이 있다는 사실에서 가장 크게 기인한다. 간지의 쓰임은 갑골문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간지(干支)"라는 명칭은 『논형』「힐술편」에 처음으로 보인다. "간지"로 불리기 전에는 "일진(日辰)"과 "모자(母子)"로도 불렸다. 간지의 기원에 관해서는 황제가 그 스승이자 사관인 대요에게 명하여 제정했다는 설과 천황씨가 창안했다는 설, 황제가 하늘로부터 직접 내려 받았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으나 역사적 사실로 보기는 어렵고 신화 상의 유래로 봐야 한다. 『설문해자』를 비롯한 고문헌에 나타난 십간·십이지의 의미는 대부분 자연의 생장수장(生長收藏) 과정, 음양의 교차 순환, 사람의 신체 일부 등에 결부지어 설명되고 있는 반면, 갑골문에 나타난 십간·십이지의 의미는 대부분 물고기·새·벼, 그리고 수렵·어로·농경 도구 등을 직접 형상한 것이다. 고문헌상의 간지는 갑골문상의 간지와 달리 후대에 이르러 음양오행설로 채색되었다. 이렇게 음양오행의 상생상극 관념과 결합하면서 십간·십이지는 더 이상 단순한 부호가 아니라 상수화·신비화된 관념과 복잡한 술수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더보기Sipgan and Sibiji have been used with significance, being connected to the numerous cultural elements of East Asia culture since the ancient times. Various literature and artifact materials indicate that they have been in use in the Korean Peninsula since as late as the former half the fifth century. Even though they are not unique parts of the Korean culture, they have been widely used in Korean folk faith including marital harmony predicted by a fortuneteller, choosing an auspicious day, and one's fortune. Sipgan originated from the decimal system, which is the easiest counting system to man with ten fingers. Sibiji originated from the fact that a year contains 12 months. The use of Ganji is traced back to inscriptions on bones and tortoise carapaces, but the title of Ganji was first recorded in the Hilsul of Nonhyeong. It was also called "Iljin" or "Moja" before its name Gangji settled down. There are a couple of myths regarding the origin of Ganji; there is a myth saying that the emperor ordered Daeyo, his master and chronicler, to invent it; another saying that Cheonhwangshi invented it; and the other saying that the Yellow emperor inherited it from the Heaven himself. All of them are hardly historical facts, being strictly myths. While the most meanings of Sipgan and Sibiji in old literature including Seolmunhaeja are explained in relation to the life and death process, circulating cycle of yin and yang, and man's body parts, those in inscriptions on bones and tortoise carapaces directly embody fish, birds, rice, hunting and gathering, fishing, and farming tools. Unlike that of inscriptions on bones and tortoise carapaces, Ganji of old literature was colored with Yin-Yang and Ohaeng(Five Elements) Theory in later generations. Combined with the mutual survival and rivalry concept of Yin-Yang and Ohaeng, Sipgan and Sibiji got to have constant and mysterious concepts and complex conjury meanings beyond their simple roles as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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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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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1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6-18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Culture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10-18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민족문화연구 29호 -> 민족문화연구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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