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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東 龍山文化의 최근 연구동향과 쟁점* -東夷관련 연구의 비판적 검토- = Recent Research Trend and Issues of Longshan Culture in Shandong District -critical review of studies related to Dong-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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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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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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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문화의 발견 이후 현재까지의 조사성과를 시기별로 정리해 보면 당시의 연구사조와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연구경향 역시 특징적으로 표출된다. 연구 초창기(1단계)에는 중원문명의 서방 기원설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문화의 고유성과 기원문제를 탐구하는데 집중되었다면, 2단계(1959~89년)부터는 문화의 개념과 범위가 점차 확정되어 감에 따라 분포와 특징, 선후문화 와의 계승성, 사회성격문제 등으로 연구영역이 확대되었다. 이후 1990년대(3단계)에 진입하면 구계유형론에 입각한 중국문명의 다원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용산문화와 고대 동이계열 종족들의 상관성 및 그 형성과정 문제가 집중적으로 조명받기 시작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현재 대다수의 중국 연구자들은 산동지역의 선사문화를 동이족의 소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중화문명의 형성과정 중 동이의 역할과 夷夏관계, 즉 고대 동이문화의 실체로서 용산문화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는 현대 중국민족을 형성한 주요 구성원 중 하나로 산동지역의 동이족을 부각시킴으로서 고대 중화문명의 다원성을 강조하려는 데 주요 목적이 있어 보인다. 요컨대, 중화민족에 대한 다원론적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해당 지역(區·系 : 문화·유형) 내 고고학상의 종족집단을 규명해 내는 것이 당시 학계에 부여된 1차 목표였다면 이들이 현대 중화민족으로 융화되는 과정을 합리적으로 설명해내는 문제는 소위 ‘국사수정공정’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현중국 고고학의 최종목표로 볼 수 있다.
더보기Summarizing the research performances to the present since the discovery of Longshan Culture by period, we find that research trend is represented characteristically according to the basic research policy and social circumstances of the time. In the initial period of the research (1st phase), they focused on peculiarity and origin issues of culture as a means to overcome Western Origin Theory of Zhongyuan Culture. On the other hand, after the 2nd Phase (1959~1989), the research area was expanded to include distribution and characteristics of culture, succession of prior and post cultures, social characteristic issues, etc., as the concept and scope of culture had been gradually set. Then entering 1990s (3rd Phase), issues related to correlation between Longshan Culture and the ancient Eastern Barbarian tribes started to get intense attention, as the plurality of Chinese culture was emphasized based on the Hypothesis of the Pluralistic Origins. Under such atmosphere, most Chinese researchers in recent times regard the prehistoric culture in Haidai District as the products of Dong-yi. Studies on Longshan Culture attracted attention as the roles of Dong-yiand relationship between Xi and Xia, etc., are regarded as the substances of ancient Eastern Barbarian culture. It seems that the main purpose of the studies is to put emphasis on the plurality of ancient Chinese culture, which is done by giving prominence to Dong-yi in Haidai District among the major tribes who were the ancestors of current Chinese people. In conclusion, assuming that the primary purpose of the academic circle at that time was to identify the tribes archeologically in the related areas (district, linear: culture and type) from the pluralistic perspective on Chinese people, the final goal of current archeology is to explain the fusion process of the tribes into current Chinese people rationally, which has been done through so-called National History Revision Project of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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