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으로서의 사유 전시: 신기후체제의 감수성 생산을 위한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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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5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0-150(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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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잘 알려진 과학기술학자, 인류학자, 사회학자 그리고 철학자로서의 브뤼노 라투르가 아니라 전시 기획자로서의 라투르를 조망하는 글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자는 라투르가 기획한 전시들을 통해 그가 어떤 틀과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는지, 전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던 예술이 무엇이었는지 살펴본다. 라투르는 다섯 번의 전시를 기획했는데, 이 전시들은 2000년대와 2010년대 이후로 나눌 수 있다. 라투르가 기획한 전시를 이렇게 나누는 까닭은 10년이라는 기간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두 시기 중간에 정치적 예술 학교 설립이라는 분기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라투르는 2010년 파리정치대학 내에 ‘정치적 예술 학교’라는 석사 과정을 설립하고 과학미학, 정치미학, 그리고 예술미학의 결합을 실험하는 정치적 예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라투르의 기획 전시는 모두 사유 전시라는 틀 안에서 기획되었는데, 2010년대 이후에는 사유 전시라는 틀에 신기후체제라는 주제 그리고 정치적 예술이라는 관점이 결합하고 있다. 이런 변화와 함께 이 전시들에서는 2000년대에 라투르가 강조하던 재현/대변(representation)의 문제가 재현을 위한 더 근본적인 기제인 예민하게 만들기(rendre sensible à)로 이행하는 양상도 드러난다. 라투르는 2014년의 전시 〈인류세를 위한 기념비: 가이아의 수난(Anthropocène Monument: Passion Gaïa)〉을 시작으로, 〈모더니티 재설정!(Reset Modernity!)〉(2016), 〈임계 영역: 지구 정치를 위한 관측소들(Critical Zones: Observatories For Earthly Politics)〉(2020) 그리고 제12회 타이베이 비엔날레 〈당신과 나는 같은 행성에 살지 않는다: 새로운 외교적 충돌(You and I don’t Live on the same planet: New Diplomatic Encounters)〉(2020)을 다른 큐레이터들과 함께 공동 기획한다.
더보기This article highlights Bruno Latour not as a well-known STS scholar, anthropologist, sociologist, and philosopher, but as an exhibition curator. To do so, I will investigate Latour’s exhibitions to see what kind of concepts and themes he used to organize them, and what art he ultimately wanted to suggest. Latour organized ve exhibitions, which can be divided into the 2000s and the period after 2010s. e reason for this division is not only the decade-long gap between the two periods, but also the establishment of ‘the school of political arts’. In 2010, Latour founded a master’s program called the school of political arts at ScienPo and suggested political arts, experimenting with the combination of aesthetics of science, aesthetics of politics, and aesthetics of art. All of Latour’s exhibitions have been organized within the framework of thought exhibition. Since the 2010s, these have been combined with the theme of the new climate regime and the perspective of political arts. Along with this change, these exhibitions also reveal a shift in Latour’s emphasis in the 2000s from the representation to a more fundamental mechanism for representation: making sensible to. Starting with the exhibition 〈Anthropocène Monument: Passion Gaïa〉(2014), Latour’s exhibitions include 〈Reset Modernity!〉(2016), 〈Critical Zone: Observatories For Earthly Politics〉(2020), and the 12th Taipei Biennale 〈You and I don’t Live on the Same Planet-New Diplomatic Encounters〉(2020) co-curated with other cur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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