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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지역 예족에 대한 역사고고학적 고찰 = A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review of the Yejok in the Yeongseo region
저자
김성태 (경기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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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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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1-123(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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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영서지역의 예족, 이른바 ‘영서 예’에 대한 역사고고학적 고찰을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영서 예’를 중심으로 하는 고대 영서지역 예맥 관련 쟁점에 대한 소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국지』 예조 등 중국 사서를 보면 濊의 본거지는 지금의 원산과 강릉 일대의 함경남도와 강원도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적석총이 1기도 발굴되지 않아서 ‘예계 문화’의 문화 지표로 적석총을 설정할 수 없다. 오히려 적석총은 고구려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내포한 묘제인 바, 영서 지역에 축조된 적석총의 피장자는 貊族으로 보아야 마땅하다.
말갈(예)은 칠중하(파주 적성)와 술천(여주 이포나루 일대)을 침범해 왔는데, 이들 지역이 『삼국사기』에 백제의 영역으로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 역시 ‘예계 사회’의 범위를 적석총 분포지역으로 볼 수 없다.
기존의 통설에서 ‘예계 사회’의 범위를 임진강, 북한강, 남한강 유역의 적석총 분포지역으로 보았는데, 濊에 臣智와 같은 大君長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경기 북부(임진강 유역), 영서 중부(북한강 유역), 영서 남부(남한강 유역)를 포함한 광대한 지역을 濊의 영역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영서 예’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연구성과로 그 존재를 인정할 수 있는데, 한탄강 유역에서 적석총이 발견된 바가 없고, 『삼국사기』에서 평강으로 비정되는 부양・부현에서 말갈과 백제의 전투가 펼쳐진 점을 감안할 때, 그 근거지는 철원과 평강 일대로 판단된다.
한편, 삼국사기 속 맥국 관련 기사의 검토를 통하여, 중부지방 적석총 분포지역 이 맥족을 종족 기반으로 하는 소국들의 영역일 것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이들 소국이 마한 54개국 중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전제하였다. 이런 전제 아래 大石索國은 임진강 일대, 小石索國은 한탄강 일대, 咨離牟盧國은 북한강 일대, 素謂乾國은 옛 천녕 일대, 古爰國은 원주 일대, 莫盧國은 충주 일대로 비정하였다.
In this article, a historical and archaeological review of the Yejok(濊族) in the Yeongseo region, the so-called 'Yeongseo Ye(嶺西 濊)', was conducted. Based on this, opinions on the issues related to the Yemaek in the ancient Yeongseo region centered on 'Yeongseo Ye'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headquarters of Yeye are the current Wonsan(元山) and Gangneung(江陵), where not one Jeokseokchong(積石塚) has been discovered, so Jeokseokchong cannot be set as a cultural indicator of Yegye culture(濊系 文化). Rather, Jeokseokchong is a tombstone that contains the uniqueness and identity of Goguryeo(高句麗), and the tribe of Jeokseokchong built in the Yeongseo region should be viewed as a Maekjok(貊族).
In addition, Malgal(靺鞨) has invaded Chiljungha(칠중하) in Paju Jeokseong(坡州 積城) and Sulcheon(述川) in Yeoju(驪州), which are recorded as Baekje(百濟)'s territory in Samguksagi(三國史記), which is also why the scope of 'Yeongseo Ye' cannot be set as the distribution area of Jeokseokchong.
Considering that there is no grand commander in Ye(濊), a vast area including Bukangang(北漢江) basin, Namhangang(南漢江) basin, Imjingang(臨津江) cannot be considered as the scope of Ye.
Regarding ‘Yeongseo Ye’, its existence can be acknowledged with existing research results, and considering that no Jeokseokchong have been found in the Hantangang(漢灘江) basin and that the battle between Malgal(靺鞨) and Baekje(百濟) took place in Buyang(斧壤) and Buhyeon(斧峴), the scope of Ye is considered to be the Cheorwon(鐵原) and Pyeonggang(平康)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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