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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다큐멘터리` : 예술과 정치 사이에서 = `The Post-documentary` : between Art and Politics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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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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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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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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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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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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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최근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 다큐멘터리의 예술적 전회를 다룬다. 이러한 현상을 대표하는 룩 델라헤이, 줄 온디어스, 리처드 모세, 짐 골드버그 등과 같은 사진가들은 객관성과 진실성이라는 사진의 전통적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민감한 정치적 주제를 디지털 기술이 제공하는 다양한 미학적 형식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포스트 다큐멘터리` 작가들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들의 `미학적` 사진은 디지털의 상호적, 몰입적, 가상적 경험을 통해 관객성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데, 이는 타인의 재난을 재현하는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오랜 윤리적 고민에 전환적 대안을 제공한다. 즉, 포스트 다큐멘터리는 타인의 재난을 `단지 볼거리`로 만드는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보기의 대상`으로 만드는데, 이는 사진 속의 타자와 보는 관객 사이의 시각적/감성적 연관을 강조하고, 보기를 적극적인 인식행위로 치환함으로써 윤리성을 증대시킨다는 것이 본 논문의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논자는 미학과 정치학 사이의 근본적인 상관성을 `감각의 분할`이라는 용어로 설명하는 프랑스 철학자 자끄 랑시에르, 그리고 최근 사진 이론에서 보기와 몰입에 의해 매개되는 사진적 관객성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미국의 이론가 마이클 프리드의 이론을 참조할 것이다. 이 두 이론가는 특히 `사진의 연극적 경험`에 관한 논의(프리드)에서 그리고 `(플라톤적) 관객의 인식론적 해방`에 관한 고찰(랑시에르)에서 이미지 세계에 갇힌 관객의 한계와 가능성을 고찰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객성의 새로운 지평은 포스트 다큐멘터리를 기존의 사진-윤리 담론과 구분짓는 이론적 기반이 된다. 논자는 이러한 주장들을 통해 미학과 정치학, 그리고 나아가 윤리적 영역을 포괄하는 다큐멘터리사진 예술의 진보적 향방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aesthetic turn of social documentary` that has been a noticeable phenomenon in the recent art world. Represented by artists such as Luc Delahaye, Juul Hondious, Richard Mosse and Jim Goldberg, this new turn of documentary is characterized by the frequent use of digital technologies and other aesthetic measures (pictorial composition, appealing color and size, etc.) that provide a deeper visual experience on political disasters around the world. It challenges documentary`s dubious myth of objectivity and authenticity by accepting all the post-protocols nurtured in digital paradigms; thus it deserves the name, `post-documentary` as a new terrain of photographic art in this digital era.
Post-documentary`s inter-subjective, immersive, and virtual (or `poetic`) experiences construct a new spectatorship that subsumes both political awareness and aesthetic pleasure. Philosopher Jacques Ranciere`s notion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and his claims on the fundamental unity between the aesthetic regime and the political regime will be discussed in the paper to ensure post-documentary`s sensorial appeal and its interdisciplinary role between art and politics. Critic Michael Fried`s new photo-theory will also be discussed as the theory, despite its explicit modernist and aesthetic stands, elaborates the inseparable connection between a photographic image and its viewer. Although seemingly irrelevant, the two theorists make a harmonizing voice in their discussion of theatre: for both, it is a space of `emancipation` where the spectator ― `ignorant, disinterested` ― finds its genuine potentials in the world of image. With this theoretical frame, this paper aims to map out a new direction of documentary art that would bring all the previously unmediated fields ― art, politics and ethics ― togeth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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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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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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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5 | 1.082 | 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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