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다원주의 미학의 정당성 : 개별성과 관용을 중심으로 = The Legitimacy of Pluralism of Aesthetics Focusing on Individuality and Tolerance
저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01-233(33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예술에 대한 철학적 질문은 `미란 무엇인가`에서 `예술이란 무엇인가`로 변했다. 질문은 `무엇이 예술인가`라는 것으로 한 차례 더 변화를 겪는 것처럼 보인다. 다양함이라는 용어 외에는 현대 예술의 다양성을 포괄하는 설명을 제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원주의 미학은 예술의 다원성에 관한 논의이다. 단토가 예술의 종말을 제시한 이후 예술의 다원성에 관련한 여러 논의가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논의는 현상적 분석 혹은 메타 미학적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의는 예술의 다원성이 가치 있는가, 추구할만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하지 못한다.
본 연구는 다원주의 미학이 현대 예술 현상을 기술하는 역할을 넘어 예술의 다원성을 윤리적으로 요구한다고 본다. 다원주의 미학은 자유주의의 가치인 개별성의 존중을 전제하고 있으며 관용의 실천을 통해 성립가능하고 지속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원주의 시대의 예술은 양식간의 위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예술가는 전통적인 규범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예술에서 표현의 자유는 양식과 재료, 소재, 주제 등의 다양함으로 드러난다. 예술창작의 원리가 다양해지면서 생긴 변화는 평가와 비평, 해석의 다양성을 야기한다. 예술이 얻은 자유는 다양한 작품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는 한편 다원주의 미학에 대한 오해 역시 야기한다. 예술의 원리가 사라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술의 원리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양해졌다.
다원주의 미학이 말하는 예술의 다양성은 무제한적 다양성을 의미하지 않으며 무제한적 자유를 포함하지도 않는다. 예술의 다원성을 받아들여도 예술과 비예술은 구분가능하다. 예술의 다원성이 무제한적이라면 상대주의 미학과 다를 바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원주의 미학은 보편적인 원리를 부정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주의 미학이 아니다. 또한 관용의 실천을 요구한다는 점에서도 상대주의 미학과 구분된다.
다양한 예술 원리의 공존은 관용의 실천을 통해 가능하다. 관용은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한 무조건적 동의나 방관, 무관심을 의미하지 않는다. 관용은 다른 의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필요로 하며, 자신의 의견 역시 오류일 수 있다는 인간 인식의 불완전성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관용의 실천에는 합리성이 요구된다. 상이한 예술 원리의 공존은 다른 양식과 이론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 기초하고 있다.
다원주의 미학이 개별성의 가치를 존중하고 관용의 실천을 요구하는 한에서 예술의 다원성은 윤리적으로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the legitimacy of pluralism of aesthetics, focusing on individuality and tolerance. Since Danto proposed the end of art, various discussions have been held on the pluralism of art. Most discussions follow phenomenal analysis or meta-aesthetic methods. However, these discussions do not directly answer the question of whether the pluralism of art is worthwhile or worth pursuing.
This article considers that the role of pluralism of aesthetics extends beyond the description of the phenomenon of contemporary art to the ethical necessity of the pluralism of art. The pluralism of aesthetics presupposes respect for individual liberal values, because it is established by the practice of tolerance and is sustainable by this practice.
At the age of pluralism, there is no hierarchy between different art styles. Artists got the freedom to work without being bound by traditional norms or rules. Freedom of expression in art is manifested by variety of styles, materials and subjects. The changes that have arisen as the principles of artistic creation have resulted in the diversity of evaluation, criticism and interpretation. The freedom that art gains has raised a certain expectation on a possibility of a variety of works, as well as misunderstanding of pluralism of aesthetics, due to the fact that it seems that the principle of art has disappeared. But the principles of art have not gone away, but diversified.
The diversity of art, as told by the pluralism of aesthetics does not mean unlimited diversity and does not include unlimited freedom. Even though the pluralism of art is accepted, it is possible to distinguish art and non-art. If the pluralism of art is unlimited, it will be no different from relativistic aesthetics. However, pluralism of aesthetics is not a relativistic aesthetic because it does not deny universal principles. It is also distinguished from relativistic aesthetics in that it requires practice of tolerance. The coexistence of various art principles is possible through practice of tolerance. As long as pluralism of aesthetics respects the value of individuality and demands the practice of tolerance, the pluralism of art is required ethical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5 | 1.082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