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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미술가협회와 전위사진 : 유영국의 경주 사진을 중심으로 = Jiyu Bijutsuka Kyokai Exhibition and the Avantgarde Photography : Focused on Youngkuk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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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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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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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 사진사에서 1930년대 후반은 조우식, 주현, 유영국에 의해 초현실적 사진과 추상사진이 전위사진의 이름으로 도입된 시기이다. 이들이 모두 자유미술가협회전 출신의 일본 유학생들이라는 것은 이 시기 전위사진을 일본 전위미술의 생성 맥락 속에서 살펴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이 글은 유영국의 사진작업을 중심으로 30년대 후반 전위사진과 전위미술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일본 최초의 추상미술단체라 알려져 있는 자유미술가협회는 ≪이과전≫이나 ≪독립미술협회전≫ 같은 대규모 전람회의 아카데미즘과 구조적 폐단을 거부하고 최초로 전위미술을 표방한 공모전을 개최했다. 1930년대 국제적 구성주의의 영향으로 추상미술을 지향했으며 출품분류에 포토플라스틱을 두었으며 에이큐를 비롯하여 나고야포토아방가르드 등 전위사진가들의 전위사진 발표의 장 역할을 했다.
≪자유미술가협회전≫에서 활동한 한국인 중 조우식은 주현과의 ≪2인전≫(1938)을 개최하거나 초현실주의 사진론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하다가 태평양전쟁기(1941-1945)에 사진작업을 그만두고 친일언론가로 활동하였다. 이에 비해 유영국은 전쟁기에 직접적인 정치활동과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기하학적 추상미술에서 갑자기 사진으로 전회한 이유는 시국체제기 전위미술 탄압으로 추상미술을 더 이상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였다. 1942년 제6회 미술창작가협회에 그는 7점의 사진작품을 출품하였다. 이 사진들 중 < 사진 No.3 >을 비롯한 5점은 경주사진이며 2점은 일본인의 방공훈련장면을 촬영한 보도사진이다. 이 시기 그의 급격한 `고전`, `향토`에로의 전환은 유영국 뿐 아니라 하세가와 사부로의 사진작품에서도 보이는 특징이다.
유영국의 < 사진 No. 3 >은 추상 회화 대신 사진을, 경주라는 고전적 장소성을 택하되 원래의 스트레이트 사진이 지녔던 재현적 기능도, 포토몽타주가 지녔던 다다적 정치성도, 피사체가 가진 종교적 상징성도 탈각시켜버린 추상화된 오브제이다. 반면 같이 출품한 보도사진은 일본인의 반공훈련을 담고 있다. 그의 사진작업에 보이는 요소 즉 전위미술가들에 의해 발견된 고전, 풍토에 대한 미학적 해석, 전향적 매체로서의 사진, 보도사진과 전위사진의 불안정한 경계는 30년대후반 일본 전위미술이 만들어진 존재 조건이자 한국 초기 추상화가들의 생성 환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The late 1930s was when the avantgarde photography was first introduced to Korea. The avantgarde artists, Youngkuk Yoo, Ushik Cho and Joo Hyun submitted their works including photogram, photomontage and straight photos to Jiyu Bijutsuka Kyokaiten, the association of Japanese avant-garde artists founded in 1937. While most of these works are not sure of their existence, what we have is the sketche photos and documents of Yoo`s works submitted to the sixth Jiyu Bijutsuka Kyokaiten in 1942. The interesting thing is that these photos display historical remains and statues of Buddha in Kyungju, where Korean Buddhism tradition flourished the most. This paper aims to 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hotos of Kyungju and the nationalism in the Pacific War era (1941-1945).
The avantgarde movement arose in Japan in the late 1930s when surrealism and constructivism started to spread. Jiyu Bijutsuka Kyokai is the earliest group that denied the academism in Japan and claimed to support avantgarde art. In its exhibition were painting, relief, print, drawing as well as object and photography, all submitted without regard to its medium. This became the fine platform for avantgarde photograper including Aikyu and Nagoya photo avant-garde.
Among the Korean members of the association was Ushik Cho, who actively worked on photograms and introduced surrealism photography to Korea. After the Pacific War, however, he became a pro-Japanese artist denouncing avantgarde art while cooperating in war heavily. Meanwhile, Youngkuk Yoo rather kept the distance with politics while switching to photography after the suppression on abstract art went stricter in Japan.
In the 6<sup>th</sup> Jiyu Bijutsuka Kyokaiten, 1942, he submitted seven of his photography works. Five of them were the photos of Kyungju. < No. 3 > is an abstract photomontage that eliminated the politics of Berlin Dada, the religious symbolism and the function of representation in typical straight photos while relying on the traditional imagery of Kyungju with photography instead of abstract painting. The other two were reportage photos of air defense training in Japan. The instablity among the reportage photos of war and avantgarde photos in Yoo`s work mirrors the context that forms the Japanese avantgarde art where early Korean abstract artists emerged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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