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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에볼라(Julius Evola)와 근대 일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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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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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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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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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1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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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에볼라(Julius Evola, 1898-1974)는 1920-70년대 활동한 이탈리아의 사상가로 현재 구미 신 우파 및 네오파시즘의 사상적 아버지이다. 그런데 그가 당시 유럽에서 인정받는 불교연구가로 서구 지식인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은 국내외 학계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그는 초기불교에 비해 대승불교를 낮게 평가하던 서구인들에게 선(禪)만큼은 붓다의 가르침을 잇는 뛰어난 불교 전통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의 불교 연구에는 누카리야 카이텐(忽滑谷 快天, 1867-1934), 스즈키 다이세츠(鈴木 大拙, 1870-1966) 등 일본 사상가들이 만들어낸 ‘근대 일본 불교’와 ‘일본인론’이 뒤섞여 있다. 본 연구는 에볼라의 불교 연구를 중심으로 근대 일본 사상가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보며 동서양 상호교섭이 만들어낸 근대 선불교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이들의 저술에 나타나는 ‘개인’, ‘경험’, ‘특별한 집단’이라는 개념과 틀이 서구 근대의 산물로서 불교 전통과는 부합하지 않음을 밝힌다. 나아가 구미와 일본에서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는 이들의 영향을 살펴본다. 한국은 일제강점기, 해방, 전쟁 등 격동의 근현대사에서 서구와 일본에 영향을 받은 불교학이 정착되었다. 따라서 에볼라, 누카리야, 스즈키에 대한 고찰은 일정 부분 한국 불교학에 대한 고찰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동서양 종교학사’라는 넓은 틀에서 불교 전통과 불교학 간의 불연속성을 검토하는 시도로, 근대 불교의 형성과 전개에 관한 비판적 연구의 필요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더보기Julius Evola (1898-1974), a prominent political thinker in New Right and Neofascism, indulged in studies on Eastern religious traditions, including Buddhism. Academic fields have not paid much attention to his interpretation of Buddhism. However, he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changing Western intellectuals negativity toward Buddhism and especially in establishing the stereotype that Zen was superior to other East Asian Buddhist traditions and that Japan, where most people kept the Zen tradition as a living culture, was better than other nations in Westerners’ minds. However, his Buddhist studies relied on ‘Modern Zen’ and ‘nihonjinron’ (日本人論), which were articulated in the Meiji period by Modern Japanese Buddhist thinkers like Kaiten Nukariya and D. T. Suzuki. Those who were educated in Western and tried to apology Japanese Zen against Western culture and Christianity under the influence of Japanese nationalism, rendered Zen through Western concepts and frames which could be proper to fascinate Orientalists like Evola. This study critically examines Evolas Buddhist studies, comparing Modern Zen thinkers, and points out they actually turned to the products of Modern Western thought, for example, the concepts and frames of ‘Individual,’ ‘Experience,’ and either spiritually or ethnically ‘The selected group,’ which could be used to contradict the basic doctrines of Buddhism. This speculation regarding Buddhist studies based on ‘Eastern-Western history of Religious studies’ is especially needed given the fact that these thinkers and their works still form a key part of Buddhist studies today. And in that these Modern Buddhism, a mixture of East-Western thoughts, also settled down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could be important for us to understand Modern Korean Buddhism and Buddhist studies. The gap between premodern Asian Buddhist literatures and Modern Buddhist studies might offer new possibilities fo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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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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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9-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Buddhist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등재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23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Buddhist Research Institute -> Institute for Buddhist Culture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3 | 0.73 | 0.6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55 | 1.31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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