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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조선무연탄주식회사 설립과 조선 석탄자원 통제 = Foundation of Chosun anthracite corporation and control of Chosun anthracite by Japanese imperialism.
저자
김은정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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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9-370(32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Coal resource which came to the spotlight as the growth engine of the modern era for a while is regarded as an ancient relic nowadays. However, a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birth of the modern era began with the coal, modern industrialization was deeply depending on the coal energy. There were excellent coal mines in Korea. Among them anthracite mines near to DaeDongRiver in the southern Pyungan province were paid attention to by many countries since the last period of Daehan empire. Japanese imperialism called anthracite near to DaeDongRiver region as “Black diamond of Pyungyang” and intended to command absolute power.
Japanese imperialism secured coal producing districts as the property of Chosun governor-general in 1910s and assigned them to Japanese conglomerates in 1920s. Japanese imperialism did not allow Koreans to develop anthracite mines in Pyungyang region but granted the coal development only to Japanese capitalists. Chosun anthracite corporation(朝鮮無煙炭株式會社, CAC) which was led by Mitsubishi was founded in 1927 after integrating major anthracite producing districts in Pyungyang region. While Japanese imperialism planned large scale of control agencies by industry, it established an anthracite integration corporation since mid 1920s. CAC founded by the scheme of Chosun governor-general integrated coal mines in Pyungyang region and appeared on the stage as the biggest supplier of Chosun anthracite which had jurisdiction over the coal production and distribution.
CAC plotted as an integration corporation was under the control of Mitsubishi at the beginning. However the capital of Oriental exploitation corporation(東洋拓植株式會社, OEC) was imported since 1935. When the stock of OEC surpassed that of Mitsubishi by 32% to 28%, it went under the control of OEC. OEC directly participated in the management of the company and changed the enterprise mission as the biggest shareholder, finally transformed CAC into a multipurpose company which could do anything that was corresponding to the mission of Japanese imperialism such as construction of railroads and building of ports in addition to coal production and distribution.
More than half of anthracite which was produced in Chosun was exported to Japan; 73.4% in 1912, 68.2% in 1924 and 55% in 1935 in terms of export rate. Chosun anthracite which was exported to Japan was mainly used to make home briquet, however the inland usage of anthracite was a fuel of large factories. Coal produced by CAC marked 74.9% of domestically distributed anthracite in 1935. Almost 77% of the anthracite produced in Chosun, was supplied to Japanese companies in Chosun. In other words, the main usage of Chosun anthracite was export to Japan and Japanese companies in Chosun. It was impossible to provide coal resource to the public for heating in the winter. Coal resource which should be used as the major engine of modernization in the Korean modern history, was a mere resource used and controlled by Japanese imperialism for their own purpose.
한때 근대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던 석탄자원은 현재 구시대의 유물처럼 인식된다. 그러나 근대의 탄생은 석탄의 연료로서 활용방법 획득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근대 산업화는 석탄 에너지에 깊이 의존하고 있었다. 한국에서도 우수한 석탄산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특히 평안남도의 대동강 주변 무연탄은 구한말시기부터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일제는 대동강 일대의 무연탄에 대해 ‘평양의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칭하며 완벽한 장악을 계획하였다.
따라서 일제는 1910년대에 석탄 산지를 조선총독부 보유 형식으로 장악하였으며, 1920년대에는 일본 대기업에 조선총독부 보유 석탄산지를 할양하였다. 일제는 평양지역 무연탄광에서 조선인 개발을 막고 일제의 의지대로 석탄생산물을 이용할 수 있는 일본자본에게만 개발을 허용하였다. 1927년에는 평양지역의 주요 무연탄 산지를 통합하고 미쓰비시(三菱)계가 주도하는 통합회사인 조선무연탄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일제는 1930년대 침략전쟁 수행을 위해 대대적인 산업별 통제기구를 계획하였지만 조선 무연탄에 대해서는 1920년대 중반부터 무연탄 통합기업을 설립하였다. 조선총독부의 계획에 의해 탄생한 조선무연탄주식회사는 평양일대의 탄전을 통합하고 석탄의 생산, 유통을 관할하는 조선산 무연탄의 최대 공급자로 등장하였다.
조선총독부가 통합회사로 계획한 조선무연탄주식회사는 초기 미쓰비시의 지배하에 설립되었으나 1935년 이후 동양척식주식회사 자본이 이입되면서 미쓰비시 주식 28%에 비해 동양척식주식회사 주식이 32%를 차지하면서 동양척식(주) 지배 회사로 변모되었다. 동척은 최대주주로서 직접 회사 경영에 참여하여 사업 목적을 변질시키고 석탄 제조, 판매 외의 철도부설과 항만 건설 등 일제의 목적에 부합한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는 다목적 회사로 조선무연탄주식회사를 변모시켰다.
조선에서 생산된 무연탄의 일본 이출비는 1912년 73.4%, 1924년 68.2%, 1935년 55%로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일본으로 이출되었다. 일본에 이출된 조선산 무연탄은 일본의 가정용 연탄제조에 주로 사용되었으나 국내의 사용처는 대규모 공장의 연료로 이용되었다. 특히 조선무연탄주식회사에서 생산된 석탄은 1935년 국내 판매 무연탄의 74.9%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조선에서 생산된 전체 무연탄의 약 77%가 국내 소재 일본 기업에 공급되었다. 즉 조선산 무연탄의 사용처는 일본 이출과 국내에 진출한 일본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조선에서 겨울철 난방을 위한 석탄 소비는 서민에게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이었다. 한국근대사에서 근대화의 주요 동력으로 이용되어야할 석탄은 일제하 일제의 목적에 따라 이용되고 통제되는 자원에 불과하였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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