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지표의 차이가 비만평가에 미치는 영향

국문 초록 (Abstract)

1998년 4월부터 7월까지 우석대 부속한방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20 세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평균체중과 신장을 분석하고 Broca 식 표준체중법과 체질량지수,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을 이용하여 각각 비 만의 분포도를 조사하여 각 비만지표에 따라 비만 유병율의 차이점을 분 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조사대상자의 평균 신장은 남자 168.28±5.79, 여자 154.70±7.90으 로 나타났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평균신장은 감소하였고, 평균체중은 남 자 62.26±8.97, 여자 55.64±8.99로 나타났다. 2. Broca방식의 표준체중표를 이용하였을 때 비만도의 평균은 남자 10 9.5%, 여자 112.15%로 나타났고 표준체중의 20%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한 경우 남성의 12.09%, 여성의 30.97%가 비만으로 나타나 여성의 경우에 비만의 유병율이 2.6배 높게 나타났다. 3.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로 비만율을 진단한 경우 BMI 25이상의 비만군이 남자의 경우 35.8% 여자는 34.85%로 남성의 경우에서 비만의 유병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4. 생체전기 임피던스법을 이용하여 비만을 진단한 경우 체지방율이 남 자 25%, 여자 30%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했을 때 남자 21.67%, 여자 46.22 %가 비만으로 판단되었다. 5. 생체전기임피던스법으로 근육량과 체지방량, 복부비만율을 등을 측 정한 결과 근육량의 평균은 남녀 각각 50.86㎏, 37.28㎏으로 나타났고 체지방량은 남성 14.4㎏, 여성16.54㎏나타나 근육량은 남성이, 체지방량 은 여성이 높게 측정되었고 복부 비만율은 남성의 경우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측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비만을 판정하는 방식들이 다양하지 만 각기 다른 비만지표를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사람의 경우에도 비만 여 부의 판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고 따라서 비만을 평가하는 보다 객관성이 있고 정확한 지표의 개발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