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s Participation in the Middle East Construction Market : An Introduction = 中東建設市場과 한국의 海外建設業
저자
Shim, Ui-Sup (Economics, Myongji University)
발행기관
韓國外國語大學校 附設中東問題硏究所(INSTITUTE OF THE MIDDLE EAS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82
작성언어
English
KDC
349.9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3-136(14쪽)
제공처
한국의 해외건설은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국민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해외 건설은 역사적 측면에서 세단계로 고찰할 수 있다. 준비기라고 할 수 있는 1945~64 년 간에는 주한 외국기간 발주공사의 하청을 맡으면서 국내공사에서 기반을 다졌다. 1965~72년간은 동남아와 西南태평양지역으로 진출하는 기간이었으며, 1972년 이후로는 중동 특수건설붐을 만끽하여 수주면에서 세계적으로 상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해외건설의 확장적 성장에 필요한 인력은 해외건설의 성장초기에 외국회사 와의 제휴나 하청공사를 맡으므로써 충분한 훈련을 쌓게 되었다. 특히 월남戰場과 동남아건설에서 공사를 맡으므로서 실질적인 공사 경험을 갖게 되었다. 뒤따른 중동건설붐은 한국업자에게 주어진 好材이었다. 한국의 건설업자들은 이 기회를 십이분 활용하였으며 높은 생산성, 저임금, 강력한 정부의 지원과 공기단축을 통하여 파죽지세로 중동건설시장을 석권하여 개가를 올리게 되었다.
이때에 한국의 건설회사는 종합건설업체로 비약적인 성장을 하였다. 한국은 노동력 뿐만 아니라 국산 건자재의 활용으로 해외건설업은 한국경제발전의 활성적인 基軸산업이 되었으며 국제수지개선과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그러나 중동건설시장의 급변하는 사업환경은 한국업자에게 새로운 시련을 주고 있다. 말하자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걸프灣岸國의 인프라스트럭쳐 건설사업은 대체로 마무리 되었고 한국건설업계에는 습득기간이 필요한 기술집약형 공사의 발주가 많기 때문이다.
진출초기에 서구기업에 도전적이었던 한국업체는 오히려 현지 업자와 다른 아시아 업자로부터 도전을 받게 되었다. 한국업체는 저임이란 비교우위를 급격히 상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고급기술개발이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극복할 최선의 방법은 선진업자나 현지업자와의 합작제휴라 할 수 있는바, 이야말로 한국의 대외지향적 경제발전 기본 전략이 부합하는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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