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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각색 시나리오에 내재된 '현대성'과 '여성의 주체구성'연구 -『태양을 훔친 여자』,『강변부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modernity' and 'construction of female subjectivity' inherent in Kim Seung Ok's adapted scenario. -Focused on <the woman who stole the sun> and <Mrs. Kangbyun>
저자
장경실 (국어문학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11-252(42쪽)
KCI 피인용횟수
3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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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ontemporary social and cultural environment and female self-identity and self-reflection formed in the environment with the concept of 'modernity' through analysis on two texts of <The Woman who stole the sun>(1979) and <Mrs. Kangbyun> (1980) which Kim Seung Ok adapted. Self-reflection is the emotion which can be formed when selection and responsibility of subject are regarded as important and is also the point in which ambivalent reaction or spirit of negation about experience of modernity is revealed and true modernity is expressed. In that sense, the modernity shown in the work of Kim Seung Ok converges to the self-reflection since desire and deviation surrounding the female subject is disclosed.
Changes in women were represented by various causes such as downfall, skepticism and despair of men's incompetence and motherhood. These changing factors made a woman as the existence consisting of independence under the reflective self-awareness. In particular, although Kim Seung Ok acknowledged the female character's will of female subjectivity in two adapted texts, he showed female self-discipline and way of subjectification at the same time by setting the boundary in which women's desires were expressed freely in relation to 'motherhood'. In this regard, motherhood discourses of middle-class of Kim Seung Ok had the limitation to establish the women as subjects, but reproduction of this obsessive motherhood can be the mechanism to express the gap with reality and various aspects of desires of female subjects. In this sense, sexuality shown in his adaptation reproduced the course to overcome the mechanism to repress women and the possibilities of resistance and change in the way of constitution of female subjectivity were being expressed metaphorically. In that sense, something connecting to opportunity to introspect women's sexual desir can be interpreted as one way to understand his 'modernity' perception and as a media of subversive reading to read the contemporary social and cultural implications.
본 연구는 김승옥 각색의 <태양을 훔친 여자>(1979), <강변부인>(1980)이라는 두 텍스트 분석을 통해 당대의 사회문화적 환경과 그 속에서 형성된 여성의 자아정체성 혹은 자기성찰성을 '현대성'이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자기성찰은 주체의 선택과 책임을 중시할 때 가능한 감정이기도 하며, 그것은 현대성 체험에 대한 양가적 반응이나 부정의 정신을 드러내며 진정한 현대성이 발현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김승옥 작품에서 보여준 '현대성'은 여성 주체를 둘러싼 욕망과 일탈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자기성찰로 수렴된다.
각색 <강변부인>의 주인공 민희는 남편 지인의 밀애장면을 목격한 후 그 입막음으로 외도가 시작되었지만 자신 역시 내밀한 욕망을 탐닉하게 된다. 이혼 후 민희는 자신에게 다가온 삶의 변화를 주체적으로 성찰하는 과정을 보이는데, 그 계기는 '모성'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 이에 비하여 <태양을 훔친 여자>의 주인공 정숙에게 모성은 주체적 삶을 선택하는데 갈등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물론 정숙 또한 모성이데올로기를 자발적으로 내면화하고 있지만, 민희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과 달리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여성 주체 의지가 재현되어 있다.
여성의 변화는 전락, 무능력한 남성에 대한 회의와 절망, 모성 등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나타난다. 그 변화 요인들은 여성을 반성적 자기인식 속에서 주체성을 구성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특히 두 각색 텍스트에 나타나는 여성인물에 대해 김승옥은 여성의 주체의지를 인정하면서도 여성의 욕망이 자유롭게 발현되는 것에 대한 경계를 '모성'과의 관계 속에 설정함으로써 여성들의 '자기규율(self-discipline)'과 '주체화방식'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런 점에서 김승옥의 중산층 모성담론은 주체로서의 여성을 정립시키는 데 한계를 지니지만, 때로는 이러한 강박적 모성 재현이 실제 현실과의 간극과 여성 주체욕망의 다양한 이면을 드러낼 수 있는 기제로도 기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그의 각색에서 보이는 섹슈얼리티는 여성을 억압하는 기제들을 극복하려는 과정이 재현되어 있으며, 여성주체가 구성되는 방식에서 저항과 변화의 가능성도 은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여성의 성적욕망을 성찰성의 계기와 연결시키는 것은 그의 '현대성' 인식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며 또한 당대의 사회문화적 함의를 읽어낼 수 있는 전복적 읽기의 매개체로 해석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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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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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Cogito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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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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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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