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진경(宣道眞經)』과『진경전서(眞經全書)』를 통해본 정산(鼎山) 관련 기록의 증보 과정과 의의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충청문화연구(The Journal of Chung Cheong Culture Studies,Chung Cheong Mun Hwa Yon Gu)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1-113(43쪽)
제공처
정산(鼎山) 조철제(趙哲濟, 1895 – 1958)는 증산교단(甑山敎團)의 하나인 무극도(无極道)와 태극도(太極道)를 세운 인물이다. 태극도(太極道)의 종통(宗統) 계승에 관한 주장은 ‘계시(啓示)’를 통해 진행되었다. 1980년대에 선도진경 3판(1983)을 통해 기존의 판본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기록의 증보가 있었고, 이후 『진경전서』(1987)로 이러한 주장이 교리로 체계화되었다. 『진경전서』(1987)의 종통 계승과 관련한 주장은 『진경』(1989)을 통해 더욱 확정된 교리체계로 굳어지게 된다. 경전 기록의 증보를 통해 종통 계승을 주장하는 전형적인 사례가 『선도진경』 3판(1983)과 『진경전서』(1987)의 내용 변화를 통해 확인된다. 경전에 실린 기록의 내용이 확대되고 심화하면서 종통 계승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구체적인 실례를 이 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계시(啓示)에 관한 증보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태극도의 종통 계승에 관한 기록의 증보는 계시(啓示)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계시의 내용이 가변적(可變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한국종교사가 특정한 인물을 중심으로 한 종통 주장과 강조가 중요한 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전 기록의 증보 과정이 가지는 종교적 의의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해 정리하면, 첫째, 기록의 증보(增補)를 통한 교리의 체계화 과정은 당연한 종교현상이다. 둘째, 증보(增補)가 무리하게 진행되거나 지나친 개념의 확장을 시도하는 일은 지양되어야 하겠다. 셋째, 모든 일이 정해진 일에 불과하다는 지나친 예정론이나 운명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넷째, 특정한 교리에 대한 지나친 합리화를 추구하는 일은 바람직한 교리의 정립과 홍보에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다섯째, 교리의 체계화는 종교 본연의 고유한 목적을 추구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등이다.
Jeongsan Jo Cheol-je (趙哲濟, 1895-1958) is the founder of Mugeukdo (无極道) and Taegeukdo (太極道), one of the Jeungsan religious orders. The claim regarding the succession of the Taegeukdo (太極道) sect was carried out through ‘revelation’. In the 1980s, through the 3rd edition of Seondo Jin-gyeong (1983), there was an increase in records showing significant differences from the existing edition, and later, these claims were systematized into doctrine through 『Jin-gyeong Jeonseo 』(1987). The claim regarding the succession of the sect in the 『Jingyeongjeonseo 』(1987) was solidified into a more definitive doctrinal system through『Jingyeong』(1989). A typical case of claiming the succession of the sect through the expansion of the records in the scriptures is confirmed through the changes in the contents of the Seondojinkyung『3rd edition(1983) and Jingyeongjeonseo (1987). This study confirmed specific examples of emphasizing the legitimacy of the succession of the sect as the contents of the records in the scriptures expanded and deepened, and it can be seen that the expansion of the revelations is particularly prominent.
The expansion of the records regarding the succession of the sect in the Taegeukdo developed around the revelations, and it shows that the contents of the revelations can be variable. And we can also confirm that the history of Korean religion has formed an important trend in which claims and emphasis on sectarianism center around specific individuals. If we summarize the religious significance of this process of supplementing scriptures and what we should aim for in the future, first, the process of systematizing doctrines through supplementing records is a natural religious phenomenon. Second, we should avoid forcibly proceeding with supplements or attempting to expand concepts excessively. Third, we should not fall into the trap of excessive predestination or fatalism that everything is predetermined. Fourth, pursuing excessive rationalization of specific doctrines can have an adverse effect on the establishment and promotion of desirable doctrines. Fifth, the systematization of doctrines should be carried out with a focus on pursuing the inherent and unique purpose of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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