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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시대 Andhā Yuga』: 전쟁, 파멸, 재생의 신화 창조 = 『Andhā Yuga』: Mythological Rewriting of the War, Destruction and Rebirth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15-439(25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다름위르 바라띠의 『눈먼 시대』는 오래된 인도의 극 전통을 바탕으로 서구의 극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한 걸작이며, 현대 힌디 희곡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따』의 전쟁 이야기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 이들이 벌인 전쟁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인도가 분리 독립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과 치른 동족상잔의 전쟁을 연상케 하며, 파괴와 혼돈과 상실의 시대인 1950년대와 당시의 시대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 역시 전쟁에서 비롯된 동족상쟁의 비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욕망과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전쟁이 몰고 온 고통과 상처를 서사화하고 있다.
따라서 ‘실존’이 화두가 되는 1950년대 전후(戰後)의 자아상실과 좌절의 현실적 위기를 극복하면서 이상향으로의 희망을 피력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와 고뇌를 추적해 보았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제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전쟁과 파멸 그리고 재생으로 이어지는 힌두 신화적 가치관을 분석의 틀로 사용했다.
살육과 공포의 비극적 전쟁이 초래한 대재앙의 파멸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모두가 근본에서부터 무너져 더 이상 인간의 진리, 믿음, 명예도 없어지고, 끄리쉬나 신 역시 보통의 인간처럼 인간세계를 등지고 만다.『눈먼 시대』의 결말은 이처럼 비극으로 비춰지지만 희망에 대한 한 줄기 빛을 비춰준다. 작가는 죽음과 파멸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얻고 현실을 뛰어넘어 이상향으로 진입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연이은 등장인물들의 죽음이 바로 삶에 대한 가치와 욕구가 좌절된 상황에 대한 저항 혹은 반항행위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n intention to overcome the contemporary uncertainty of individual, the fear of death, irrational conditions in the drama 『Andh? Yuga』. 『Andh? Yuga』 is a masterpiece of the Dharamav?ra Bh?rat?’s that combined traditional western drama to the old Indian drama in harmony. This literary work dramatized the Indian epic Mah?bh?rata’s materials, events and characters. Materials, events and characters from the Indian epic Mah?bh?rata’s were dramatized in this masterpiece. By the way, the story is very similar with the state of a period that India fights a war against Pakistan in the process of separation and independence after World War II. The author puts emphasis that the period of Mah?bh?rata’s era and 1950’s are quite the same in respect of destruction, chaos and loss.
Therefore, this literary work comes out from the introspecting and criticism of the frustrated state of a period. To the author, the violence and war which give him a substantial wound was desperate problems.
Thus, through the drama, he describes the wound that war triggered while critically introspects the ethical problem and human desire that incur domestic discord tragedy originated from the war. Bharati warns about fear and dangerousness of cruel war and at the same time stresses that human can protect and preserve them from the abominable hand which is called "blindness" unless they adhere the values of human nature under any circumstances.
다름위르 바라띠의 『눈먼 시대』는 오래된 인도의 극 전통을 바탕으로 서구의 극 전통을 조화롭게 결합한 걸작이며, 현대 힌디 희곡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인도의 서사시 『마하바라따』의 전쟁 이야기에서 소재를 취하고 있다. 이들이 벌인 전쟁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인도가 분리 독립하는 과정에서 파키스탄과 치른 동족상잔의 전쟁을 연상케 하며, 파괴와 혼돈과 상실의 시대인 1950년대와 당시의 시대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작품 역시 전쟁에서 비롯된 동족상쟁의 비극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인간의 욕망과 윤리적인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면서 전쟁이 몰고 온 고통과 상처를 서사화하고 있다.
따라서 ‘실존’이 화두가 되는 1950년대 전후(戰後)의 자아상실과 좌절의 현실적 위기를 극복하면서 이상향으로의 희망을 피력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지와 고뇌를 추적해 보았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제적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전쟁과 파멸 그리고 재생으로 이어지는 힌두 신화적 가치관을 분석의 틀로 사용했다.
살육과 공포의 비극적 전쟁이 초래한 대재앙의 파멸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모두가 근본에서부터 무너져 더 이상 인간의 진리, 믿음, 명예도 없어지고, 끄리쉬나 신 역시 보통의 인간처럼 인간세계를 등지고 만다.『눈먼 시대』의 결말은 이처럼 비극으로 비춰지지만 희망에 대한 한 줄기 빛을 비춰준다. 작가는 죽음과 파멸을 통해 완전한 자유를 얻고 현실을 뛰어넘어 이상향으로 진입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연이은 등장인물들의 죽음이 바로 삶에 대한 가치와 욕구가 좌절된 상황에 대한 저항 혹은 반항행위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an intention to overcome the contemporary uncertainty of individual, the fear of death, irrational conditions in the drama 『Andh? Yuga』. 『Andh? Yuga』 is a masterpiece of the Dharamav?ra Bh?rat?’s that combined traditional western drama to the old Indian drama in harmony. This literary work dramatized the Indian epic Mah?bh?rata’s materials, events and characters. Materials, events and characters from the Indian epic Mah?bh?rata’s were dramatized in this masterpiece. By the way, the story is very similar with the state of a period that India fights a war against Pakistan in the process of separation and independence after World War II. The author puts emphasis that the period of Mah?bh?rata’s era and 1950’s are quite the same in respect of destruction, chaos and loss.
Therefore, this literary work comes out from the introspecting and criticism of the frustrated state of a period. To the author, the violence and war which give him a substantial wound was desperate problems.
Thus, through the drama, he describes the wound that war triggered while critically introspects the ethical problem and human desire that incur domestic discord tragedy originated from the war. Bharati warns about fear and dangerousness of cruel war and at the same time stresses that human can protect and preserve them from the abominable hand which is called "blindness" unless they adhere the values of human nature under any circumstance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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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7 | 0.37 | 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1 | 0.3 | 0.703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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