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사건의 드라마화와 재현의 역사성 ―희곡 <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와 시나리오 <박열>을 중심으로- = Dramatic Representation and Historicity ―focusing on Sikminjieseo on anarchist(1985) and Park Yeol(2017)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33-272(40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the historicity of representation through analyzing representation differences in two historical dramas dealing with the same historical facts, the Park Yeol · Kaneko Humiko Case occurred in Tokyo in Imperial Japan from 1923 to 1926. Anarchist from Colony (performed as a theater in 1985) was a pioneer in adopting the past incidents forbidden to discuss in the public, that is, the Korean Genocide following the Great Kanto Earthquake and the High Treason Incident of Park Yeol · Kaneko Humiko case. But the narrative method and gender perspective was conventional. The drama focused on a Korean’s failed resistance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In the drama, a male nationalist protagonist was highly praised by showing an attitude of self-sacrifice, while a female protagonist was represented to be dependent on man and lack of sexual abstinence. Park Yeol (showed as a movie in 2017) was a pioneer in representing the Empire of Japan in earnest through taking amount of scenes showing the frequent replacements of Cabinet and turmoil of Court. The narrative method and gender perspective was dramatically changed. The drama focused on Anarchists’s lasting resistance against Japanese nationalism in the Emperor system. In this drama, a female protagonist was represented struggling to be a writer as an independent thinker and to be a comrade resisting Japanese nationalism together with male protagonist.
더보기역사 드라마는 과거에서 선택한 사실들을 플롯에 따라 재구성한, 각 시대의 문화적 기억 및 이데올로기와 상호연관된 역사 서사이다. 본고는 1923-1926년 발생한 박열·후미코 사건을 소재로 한 두 드라마를, 각 드라마가 발표 수용되던 시기의 문화 상황과 연결시키며 비교 분석하여 재현의 역사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1985년 공연된 <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는 논의되지 않거나 논의가 금지되었던 ‘간토대지진 직후 자행된 조선인학살’과 ‘대역 사건 재판을 받은 박열·가네코 후미코’를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로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선구적이다. 그러나 서술 방식과 재현 관점은 보수적이다. 일제와 조선의 대립 구도를 설정한 가운데 저항의 ‘실패’를 확인하는 식으로 서술되며, 민족주의자의 영웅적 희생을 찬미하는 재현 관습을 따랐다. 그리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가 감옥에서 찍은 사진의 포즈를 실제와 달리 설정함으로써 근엄한 독립운동가 부부 이미지를 생산하는 한편, 일본 여성 후미코를 성적 절제가 부족한 의존적인 인물로 그림으로써 남성 중심적 민족주의를 재연했다. 2017년 개봉된 영화 <박열>은 박열·후미코 사건을 조선인학살에 대한 ‘일제의 반응/대응’과 치밀하게 연결시켜,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는 데 있어 콘텍스트 설정의 중요성을 새롭게 강조했다. 서술 방식과 재현 관점도 크게 변했다. 천황제 국가주의와 아나키즘의 대립 구도를 설정한 가운데, 박열과 후미코를 아나키스트로 재조명하고 그들의 단호하고 면밀한 저항을 전면화했다. 또한 일본 내각의 잦은 교체와 분열 상황을 지속적·집중적으로 장면화함으로써 일본을 재현하는 ‘주체’가 되는 장을 제공하는 한편, 후미코를 글쓰기 투쟁을 하는 독립적 인간으로 형상화하며 남성 중심적 재현 관습을 효과적으로 위반했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8 | 0.68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1 | 1.138 | 0.1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