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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일본에서의 예수회의 적응과 일본의 포섭 ―대외관계사적 관점에서― = Adaptation of the Jesuits in Japan and acceptance of Japan in the 16th century - study from the perspective of foreign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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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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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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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erm ‘accommodationism’ and discourses originate from theology. However, the logic of such accommodationism tends to be used particularly in the history of evangelization of Christianity and has a limit in that it is mentioned from the utterly internal perspective of the Church. We should not ignore the fact that interactive perspectives and positions exist in all cultural, societal phenomena that occur in contact with a different culture or other world. An issue emerges from this on whether two perspectives and positions on the same line can be explained.
I review the meaning of accommodation from such reverse perspective(objectives), as what kind of phenomenon it can be explained in the Japanese society, apart from the perspective of Jesuits on accommodation. Particularly, I shed light on Jesuits’ activities, focusing on Nagasaki, which was the stage of their activities, to see how Jesuits influenced the Japanese society and how they understood and transformed Japanese society.
Christianity in the traditional society of Japan was obviously a newly introduced religion with quite different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the method adopted for implanting Christianity in Japan was also in a different cultural style. It is hardly possible that missionaries from foreign countries, even wearing Asian silk clothes, could be seen as Asian Buddhist monks. Probably, it could be seen as a kind of a costume play. In view of the fact that Jesuits took an approach different from Japan’s external policy on religion and commerce during the Warring States Period, it seems that Jesuits did their missionary activities and engaged in trade, failing to understand and grasp the Japanese and realities and environments of Japan during the Warring States Period well in societal, political and cultural aspects with full or correct knowledge about them. Such failure immediately reflected in Jesuits to be turned into dysfunctions, substantially affecting the formation of the early modern Japanese society and resulting in the failure of accommodation in Japan.
Therefore, the proper functional logic of accommodationism, according to the intentions and objectives of missions on which Jesuits originally contemplated, was an ideal missionary policy that Jesuits pursued, which was entirely based on one-sided internal view of the Church. In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have critical reflections on accommodationism as an expediential and self-oriented logic in determining an approach for evangelization.
일본 전통사회 속에서의 그리스도교는 이문화성이 강한 새로운 유입 종교였고, 따라서 예수회에서 동아시아 선교활동에 있어서 대외 전략으로 세웠던 방침이 ‘적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적응’에 대한 논리는 그리스도교 선교사 안에서 특정되어 사용되는 경향이 크며, 철저히 교회 내부적인 시점에서 언급되고 있다는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일본 사회에서 나가사키는 전 근대시기에 있어서 예수회의 활동무대가 된 곳이다. 나가사키 개항에 있어 두 가지의 입장이 존재한다. 하나는 포르투갈 상인의 동아시아 교역 루트 개척과 함께 예수회의 일본 포교가 시작되었고, 이른바 문화적 적응주의가 일본 내에 도입된 점이다.
그들은 일본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위로부터의 포교를 시행하였고, 일본 사회에 그들이 자리매김하는 데 노력하였다. 또 하나는 전국시대 다이묘들의 정치·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서구 문명, 즉 무기 구입이 선교사와 결탁하여 포교를 전제로 한 포르투갈 교역을 촉진시키고 나가사키 개항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예수회는 포교를 위한 교역으로의 참입을 통해 전국시대 일본 위정자들이 필요로 하는 문물을 전해 주지만, 일본의 위정자들은 종교와 교역을 분리하여 생각하였다.
히데요시 지배 당시, 일본 지배체제에 위협이 될 만한 예수회 선교사 활동에 대한 경계는 바테렌 추방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일본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사안에 있어 단호하게 처리해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대외사적 관점은 종교 문화사적 관점과 다를 수 있다. 예수회는 전통 일본 사회와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당시 전국시대 일본의 종교-교역에 대한 대외적 방침과 다른 접근법을 취함으로써 오히려 일본 위정자 및 지배체제와 모순되면서 위험한 존재로 비치게 되었다.
또한 문화적으로 선교사들이 아무리 동양의 비단옷을 입었다 할지라도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예수회의 적응주의는 금령을 통해서 역으로 생각해 볼 때, 히데요시가 선교사의 육식생활을 문제 삼았던 것처럼 그들 자체가 적응적인 측면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타자를 향한 그들의 임기응변적인 포교 태도가 드러나는 일면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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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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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8 | 0.48 | 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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