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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의 진리관 검토 — 그의 진리 기준론을 중심으로 = A Review on Hegel's theory of Truth — focused on his theory of the criterion of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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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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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28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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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reviews Hegel's theory of the criterion of Truth and reveals its unique characters. His theory of the criterion of Truth belongs roughly to the Correspondence Theory of the Truth. But his theory presents, distinct from the ordinary criterion of the correspondence (conformity, coincidence) of statements with their reality (objects), a new criterion, i.e. the correspondence (conformity, coincidence) of reality (object, Gegenstand) with its concept (Begriff). This criterion includes in itself not only epistemological, but also ontological or axiological ones. Moreover Hegel also calls the Being-in-itself [das Ansichsein] Truth [Wahrheit]. While these various criteria or meanings of the Truth are presented through his texts, it is examined how the terminologies, e.g. Wahrheit, Entsprechen can be legitimately translated into Korean. And the problems which can come about from Hegel's assertions are proposed.
더보기이 글은 헤겔의 진리 기준에 관한 이론을 살펴봄으로써 그것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성격을 드러내고자 한다. 헤겔의 진리 기준 이론은 대체로는 진리대응설에 해당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대응설은 통상적인 대응설인 지성(진술)과 사물(대상)의 합치라는 기준에서 더 나아가, 현실(대상, 객관)과 그것의 개념[Begriff] — 이때 헤겔이 말하는 ‘개념’은 ‘본질’이라는 의미다 — 의 일치라는 새로운 기준이 부가된 것인데, 이러한 진리 기준은 단순한 인식론을 넘어서 존재론 내지 가치론을 내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헤겔은 즉자존재[das Ansichsein]를 ‘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헤겔의 텍스트를 통해 이러한 점을 드러내 보이는 한 편, 헤겔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 Wahrheit와 Entsprechen 등이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되는 것이 좋은지를 고민해보며, 헤겔의 주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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