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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 `쇼센(所詮)`의 사적 변천 = On the Historical Change of the Japanese Adverb `Sh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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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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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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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한자어(불교어)를 어원으로 하는 `쇼센(所詮)`이 `센즈루도코로(せんずるところ)`와 같이 훈독해서 쓰이는 예(이하, 훈독 예)가 아닌 `쇼센`과 같이 음독해서 쓰이는 예(이하, 음독 예)에서 부정적 의미가 발생하게 된 점에 주목해 부사 `쇼센`의 성립 과정과 의미 변화의 제 양상을 분석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① 한자어`쇼센(所詮)`은 일본에 전해진 당초는`불교 경전 속에 나타나는 내용, 궁극`이라는 뜻의 명사로 쓰였으나, 중세 이후 불교적 내용에서 벗어난 문헌(특히, 헨타이칸분(變體漢文)자료)에 쓰이기 시작해 본래의 명사 용법 외에, `이런 저런 사정·경위에 대한 결론을 말하자면`이라는 뜻을 가진`結局, つまり, 要するに`와 같은 부사 용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부사 용법의 초기 예에서는 훈독 예와 음독 예 사이의 의미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② 현대 일본어 부사 `쇼센`으로 이어지는 음독 예가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게 된 계기는, `쇼센`을 구성하는 한자어 `센(詮)`의 쓰임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고 와분에 빈번히 사용되는 `어쩔 수 없다`라는 뜻의 `せむかたなし(=せんかたなし), すべなし` 등의 형용사 표현에서 유추해, 중세 이후 `센나시(詮無し)`와 `쇼센나시(所詮無し)`와 같은 표현이 생겨났다.
③ ②을 배경으로 중세 후기부터 `쇼센`단독의 음독 예에서는, 훈독 예처럼 단순히 `결론을 말하자면, 결국`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다`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의미(체념 또는 비관적인 뉘앙스)를 나타내는 예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어휘적 부정형식(예: `無益`)이나 부정형 `ない`를 동반한 문법적 부정 형식과 공기하는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This paper describes how to develop the adverb syosen(所詮) which indicates the negative evaluation of the speaker in Modern Japanese. In particular, it focused on the point that negative meaning of “所詮” occurred in the example of reading them out in a form of Chinese(ondoku 音讀"sound reading” syosen(しょせん), rather than in the example of rendering the texts into Japanese (kundoku 訓讀"gloss reading” senzurutokoro(せんずるところ).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ⅰ)After the Middle Japanese, the Sino-Japanese “所詮” began to be used in the Wabun(和文 “Japanese texts”)and Hentaikanbun(變體漢文“abnormal Sino-Japanese texts”) and became an adverb like “結局, つまり, 要するに”. In the early example of the adverb usage,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the examples of kundoku and the examples of ondoku. (ⅱ)The examples of ondoku is to be related to the use of Sino-Japanese “詮”(e.g.Sennashi(詮無し)) which constitutes “所詮”(e.g.Shosennashi(所詮無し)). It inferred from the adjective expressions such as semukatanashi(せむかたなし), subenash(すべなし) ”, meaning “It can`t be helped”, frequently used in the Early Middle Japanese. (ⅲ)Based on(ⅱ), since the Late Middle Japanese, alone by the examples of ondoku began to indicate the negative meaning, not instead of merely expressing “to conclude”. Additionally, In the examples of ondoku, the proportion used for lexical negative forms showing undesirable meaning (e.g. 無益“useless”) and grammatical negative form with nai(ない) tends to inc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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