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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오브제’가 구현한 인간 현실의 ‘현장’: 『균형 잡기』의 드라마투르기 분석을 중심으로 = The ‘Site’ of Human Reality Created by the ‘Small Object’: A Study on the Practice of Dramaturgy in The Balancing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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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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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Bond is a very controversial, uncompromising and experimental British dramatist. He has been harshly criticizing the theatre’s status quo and revealing radical new dramaturgical perspectives of a new theatre for the future. As a leading theoretician of drama, he has experimented with various dramatic techniques, approaches, and performative ideas. For Bondian theatre,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relationship of the audience to the performed play which causes the audience to recognize the current stance in a society with social, political and existential perspectives emotionally and empathetically without losing critical reasoning. Bond defines ‘Site’ as the political space where the audience as a self intersects with, or confronts society emotionally and rationally and the re-creation of human values happens for the sake of their own lives in reality. He uses ‘Small Object’ as a tool of drama in order to invalidate ideological meanings the audience has embraced mindlessly and blindly in life. Objects are not just commodities but characters with social and cultural values and a personal identity. Objects get their meaning by a social situation they are involved in, but the original meaning of objects remains static within a changed context and reveals the situation by opening a contradiction in it as a guide through different situations. Bond places Small Object in the wrong place to make it no longer do proper work, allowing it to serve a different purpose and become problematic.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practice of dramaturgy in The Balancing Act (2003) which seems to be the best play to study how Bondian theatre works in the use of Small Object. The Balancing Act uses ‘crisps’ as a Small Object to warn the crisis of the end of the world filled with people dancing with the greed for consumption of a ‘binge society’ without recognizing they are in a sinking ship caused by a small grain of sand falling on it.
더보기기존 영국 극장계의 연극방식에 대해 신랄한 비판으로 일관해 온 에드워드 본드는 비주류 극장들과의 리허설 작업을 통해 자신만의 연극적 방식들을 이론화하며 ‘본드적 연극’의 드라마투르기를 집대성한다. 극작가로서 본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들의 현실 인식을 통한 삶의 변화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본드적 연극’의 핵심은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사물인 ‘사소한 오브제’를 낯설게 배치함으로써 인물들과 오브제가 맺는 의미관계에 따라 관객들의 삶 속에 작용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논리를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 일상적인 오브제가 기존의 익숙한 방식이 아닌 전혀 낯선 상황 속에 배치되고 활용될 때, 관객들은 보다 예민한 관찰을 통해 새로운 ‘지각 필터’를 세울 수 있게 된다. ‘사소한 오브제’가 지닌 일상성으로 인해 무대는 실제 관객들이 처한 삶의 현장임과 동시에 인간의 존재론적 현실을 폭로하는 현장이 된다. 본 논문은 ‘사소한 오브제’인 감자칩을 통해 탐닉 사회 속 ‘소비재’로 전락해버린 인간 현실을 구현하는 『균형 잡기』의 드라마투르기를 분석하고자 한다. ‘감자칩’은 여러 인물들과 다양한 의미관계를 맺으며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 속에서 끊임없이 소비문화를 조장하는 주체와 사회적 조작들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사회의 숨겨진 이데올로기를 표출한다. 『균형 잡기』를 통해 새로운 자각에 이른 관객들은 더 이상 시스템 속에서 유린당하거나 강제당하지 않고 ‘인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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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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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1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Journal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 영미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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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7 | 0.17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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