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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구치 가쿠추(野口赫宙)의 『편력의 조서』(遍歴の調書)론 = 가족에 대한 회한의 해소를 위한 자학적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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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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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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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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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63-189(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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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노구치 가쿠추(野口赫宙)의 대표적인 자전적 작품『편력의 조서』에 묘사된 갈등 양상을 고찰하여 작가의 가족에 대한 회한의 실체를 규명하고, 스스로의 정신적 카타르시스와 독자들의 이해를 이끌어 내기 위한 자학적 글쓰기의 유형 및 그 효과를 확인해 보았다.
그 결과 작가의 생모와 전처 貴香, 그리고 일본인 아내 게이코에 대한 연민의 감정과 죄책감을 자학적인 글쓰기로 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자신에게 태생적 불운을 안겨 준 생모와 早婚한 조선의 아내에 대한 애증과 불만 섞인 연민의 정, 그리고 인내와 사랑으로 가정을 지켜 준 게이코에 대한 자책적인 회한을 그려 낸 작품이라 하겠다.
이러한 글쓰기는 과거의 기억에 대한 회한과 집착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카타르시스적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는데, 독자들의 이해와 동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역할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이와 같은 시도는 본고의 고찰을 통해 확인해 보았듯이 상당히 치밀하게 전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貴香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이나 되는 자녀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작가적 행적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자전적 작품을 통한 정신적 카타르시스의 추구라는 집필의 목적에도 일정한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 하겠다. 작가에게 큰 회한으로 남아 있을 조선의 자녀들이 등장하지 않는 자전적 작품의 집필로는 과거의 행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전적 작품을 통해 확인되는 작가의 일본에 대한 열망은 일제의 내선일체 정책에 쉽게 동화될 수 있는 토대로 작용하였으며, 결국은 황국 신민화의 합리화를 위한 조선사회의 부정론으로 발전되었고, 마침내 일제 말기의 국책적 작품들에 적극 반영되기에 이르렀다 하겠다.
This thesis was written in order to ascertain the effectiveness and type of masochism composition which had been drawn up blueprints for acquiring self consolation and securing appreciation of readers, through searching the noumenon of remorsefulness to his family by the consideration of described imbroglio in The Protocol of Wondering that was a biographical masterpiece of Nokuchi Gakuchu.
And therefore, we can easily find that he used to give expression to his guilt complex and commiseration which was traceable to Keiko, his ex-wife Guihyang and his mother. After all, the protocol of itinerancy was a piece of work which was be comprised of the self-reproach remorse to Keiko who had kept on save their family with endurance and love, the love and hatred commiseration for his early marriaged korean wife and his mother pregnant with an ill-starred baby.
This style of writing seems to be originated in the cathartic desire without restraining from the remorse and attachment of bygone days. In addition, he intended to take as an expedient that give rise to the sympathy of readers into consideration. This kinds of intention of him could be estimated a breakthrough as we already confirmed that by this theory.
The limitation as a autobiographical novel have been predicted because it did not describe his five children who had been born to his ex-wife Guihyang. Considering the biographical novel didn’t make reference to the korean children who must be remained as a tremendous remorse of him, It must be a clear impression that he was not acting free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7-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 Stud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6-1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간연구 창간호 -> 인간연구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1 | 0.61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6 | 0.852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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