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韓國仙道와 ‘檀君’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91-135(45쪽)
KCI 피인용횟수
8
제공처
본고는 한국선도의 삼성(환인ㆍ환웅ㆍ단군) 인식에 준거하여 삼성, 그 중에서도 특히 단군인식의 변천과정을 살핀 연구이다.
한국선도의 수행 과정은 ‘性通→功完(’弘益人間ㆍ在世理化‘)→朝天’의 과정으로 정리되는데, 한국선도의 전통에서는 이러한 수행 과정의 典範이자 주요 매개자로서 삼성을 제시한다.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은 ‘仙人이자 군왕’이었는데, 삼성중에서도 특히 단군은 최초의 선도국가 단군조선의 군왕으로서 ‘선인’의 면모 외에 ‘군왕’으로서의 면모가 더욱 강하였고 이에 ‘민족시조, 건국시조’로서의 주된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한국 상고시기 최고의 ‘선인이자 군왕’이었던 삼성은 후대에 이르러 점차 삼성숭배 또는 삼성신앙의 대상으로 화하여 갔는데, 특히 중국에서 도입된 삼교중 불교와 유교의 영향으로 속성이 크게 변질되었다.
삼국시대 이후 仙ㆍ佛 습합의 과정에서 삼성은 과거불이나 미래불로 전화되거나, 불교사찰내 三聖뭇類의 주신격으로 전화되었다. 고려 중엽 이후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한국사의 중심이 삼성이나 단군 대신 기자로 변개되는 현상과 함께 선도에 대한 인식이 더욱 일천해지면서 삼성 인식에 있어서도 삼성 대신 단군만이 따로 떨어져 나와 강조되기 시작하였고 단군의 성격에 있어서도 ‘선인’의 면모가 사라지고 단군조선의 ‘군왕’, ‘민족시조’로만 인식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왕실의 선도 억압책으로 인해 선도가 무속신앙ㆍ무속신앙화면서 삼성이나 단군이 기복적 신격으로 변질되는 경향도 심화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선도가 부활하고 삼성 인식이 회복되는 조짐이 있었으나 선도속의 민족적 성향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좌절되었다.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선도에 새로운 가능성이 주어지기도 하였지만, 곧 이은 남북 분단으로 한국사회에 냉전 체제가 적용되면서 남ㆍ북한 모두에서 선도의 민족주의 노선이 거부되었다. 남한의 경우는 서구사상 및 종교의 영향으로 선도는 ‘무속, 이단종교’ 등으로 이단시되었고 삼성이나 단군도 ‘무속신, 우상’ 정도로 취급되었다.
남북분단 이후 약화 일로에 있던 선도가 1970년대말ㆍ80년대초에 이르러 수련법을 중심으로 새롭게 약진하면서 삼성 인식 또한 달라지기 시작하였다. 선도가 부활될 때 삼성 인식 또한 원형을 회복하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아직까지는 단군에 집중되어 있는 형편이다. 곧 단군에 대한 ‘무속신, 우상’론을 넘어서 ‘國祖’론으로까지 나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단군을 넘어서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으로까지는 나아가고 있지는 못하다.
조선시대 유교전통 하에서 삼성이 아닌 단군이 강조되기 시작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시작을 단군조선 및 단군에서부터 바라보는 인식이 일반적이었기에, 근대 이후 새롭게 시작된 단군 담론,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단군 담론도 실상은 이러한 인식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선도의 원형적 삼성 인식에서 볼 때, ‘단군’을 넘어서 ‘삼성’ 인식이 온전히 회복될 때라야 선도적 원형이 복원되며, 더 나아가서는 한국사의 출발점이 제대로 해명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This thesis is the study on the changing process of Dangun understanding on the basis of Samsung(三聖: Whanin(桓因)ㆍWhanwoong(桓雄)ㆍDangun) understanding in Korean Sundo.
The discipline process of Korean Sundo can be summarized to '① awakening(Sungtong性通)→ ②materialization of awakening(Kongwan功完)→③ revolution to origin of existence(Jochun朝天)', and Samsung used to be understood as the model and mediator of Korean Sundo discipline.
The original Samsung understanding in Korean Sundo discipline was the supreme 'Sunin(仙人) and King' and especilly Dangun among Samsung had been recognized not only Sunin but also King of the first Sundo-State, that is Dangun Chosun. Dangun had the main image of 'the progenitor of Korean'.
In ancient Korea, the image of Samsung had changed 'the Sunin and King' to 'the subject of worship' by the influence of Buddism and Confucianism.
Since the middle age of Koryo Dynasty, with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the progenitor of Korean was changed from Dangun to Kija. As the Sundo understanding had been weakening gradually, Dangun had separated from Samsung and had understood just as 'King of Dangun-Chosun', that is ‘the progenitor of Korean'. In this process, the images of Sunin had disappeared.
Since modern times, Sundo revived, but it was frustrated by Japan who guarded against the national inclination in Sundo. After World WarⅡand the fall of Japan, another possibility of revival was given to Sundo. But due to the tragic division of Korea, the Cold War system was applyed a rule to South and North Korea. Both South Korea and North Korea refused the national inclination of Sundo. So Samsung or Dangun was treated as 'Shaman or Idol'.
In the late 1970's and the early 1980's, Sundo was made rapid progress. Because Sundo of that time was focused on Sundo discipline, Samsung understanding had been different from the past.
When Sundo revives, it is natural that the original image of Samsung understanding recovers. But until now Samsung understanding has been held off Dangun.
To be sure, the misunderstanding about Dangun -'Shaman or Idol' has become changed to 'the progenitor of Korean' but did not arrive at the original image of Samsung understanding in Korean Sundo yet.
Under the Confusian tradition since Chosun Dynasty, not Samsung but Dangun was emphasized. So until now we used to think that the origin of Korean history is Dangun-Chosun. Currently Dangun conversation is kept within this viewpoint
Seeing from the pointview of the original image of Samsung understanding of Korean Sundo, when Samsung beyond Dangun recovers fully, Korean Sundo can be restored and the origin of Korean history can be clarified correct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7 | 0.57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4 | 0.5 | 1.665 | 0.08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