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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신보』의 한국 민권운동에 대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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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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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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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5-34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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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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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城新報』는 1895년 일본 낭인들이 한국의 수도에서 발간한 일본측 관변 언론이다. 『한성신보』는 한국의 정치 현실과 세력들에 대해 일정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고, 경우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였다. 물론 이 때 『한성신보』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관찰자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일본인으로서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고있는 처지에 일본의 외교 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정치적 편향도 분명 존재했다. 그러나 『한성신보』가 한국의 개화 지식인들을 발화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의 민권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정치 현실을 해석함으로써 정당성을 확보하고, 그런 가운데 개화 지식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려고 했었던 것이다.
먼저 군주권과 민권의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 그러한 점을 볼 수 있다. 고종의 치적은 높게 평가하면서도 군주권이 강고해지는 것은 견제하였다. 이를 부패한 신하들의 불충과 연결시키고, 나아가 충군과 애국은 다른 개념이라며, 진정한 애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고 조언하였다. 애국적 인민은 시민으로 격상될 수 있다고 하였는데 독립협회가 바로 그러한 시민 운동의 장이라고 여겼다. 『독립신문』이 일본인들에게 부정적인 기사를 게재할 때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독립협회와 대한제국 정부 간 갈등이 고조되었을 때는 간신들을 배제하고 군주와 민이 직접 연결되는 것에서 민권운동의 의의를 찾았다.
한편 『한성신보』는 일진회 활동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사안에 황실, 정부, 지배 세력과 마찰을 빚는 민인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한성신보』는 문명·개혁·민권·지역·계층 등의 측면에서 일진회를 관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일진회에 대해 시종일관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하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일본 공사관의 시선이기도 했다. 다만 정부 탄압의 부당성을 음모론에 입각해 지속적으로 보도하였다. 일진회를 민권운동으로 바라보는 『한성신보』의 입장은 1904년 10월말의 기사에서 잘 드러난다. 특히 진보회와의 결합에 주목하며 인민의 생명 재산 보호 구호를 높게 평가하였다. 이를 문명의 상징으로 해석하고, 정부의 시정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이 ‘작폐’로 여겨지는 과정에 음모가 숨어 있다고 의심을 품고 있었던점도 당대 다른 한국 언론과 구별되는 것이었다.
Hanseongsinbo was a government source-based newspaper published in the capital of Korea by Japanese Ronins in 1895. The newspaper had its own opinions about the political reality and force of Korea and was active to express its opinions for some cases. There is no saying that it was a neutral and objective observer in such cases. It reflected the Japanese people’s prejudices and showed a clear political bias, trying not to deviate from the diplomatic policy framework of Japan because it was fund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There is, however, a need to focus on the fact that the newspaper took the enlightened intellectuals of Korea as the objects of its speech. It secured its legitimacy by interpreting the political reality of Korea based on the experiences with the civil rights movement of Japan, thus trying to influence the enlightened intellectuals of Korea in the process.
It can be observed in its perceptions of relations between the royal power and the civil rights. The newspaper spoke highly of King Gojong’s achievements and, at the same time, kept the strengthening power of the king in check. It connected him to the disloyalty of corrupt subjects and further advised the Korean people to think about what true patriotism meant by pointing out that being loyal was different from being patriotic. Arguing that patriotic people could be raised to the status of citizens, it considered the Independence Club as the venue of such civic movements. When The Independent issued a negative article about the Japanese people, it would express how uncomfortable it felt about it. When the conflicts escalated between the Independence Club and the government of Daehan Empire, it found the significance of civil rights movements in excluding disloyal subjects and connecting the monarch directly to the people.
Hanseongsinbo also showed huge interest in the activities of Ilchinhoe as there were people in conflicts over the concerned subject with the royal family, the government, and the ruling power. It was unique in that it observed Ilchinhoe in the aspects of civilization, reform, civil rights, regions, and social classes. It is also noteworthy that it maintained an unfavorable view of Ilchinhoe by reflecting the viewpoint of Japanese legation basically. It consistently reported the injustice of the government’s oppression based on a conspiracy theory. It saw Ilchinhoe as part of civil rights movement, which position was well revealed in its articles issued in late October, 1904. Paying special attention to its combination with Chinbohoe, it spoke highly of its efforts to protect and save the life and property of people. Interpreting its efforts as a symbol of civilization, the newspaper demanded that the government should rectify and improve its policies. The newspaper also raised a doubt about a conspiracy hidden in the process of challenges to the established order being considered as “trouble,” thus distinguishing itself from other Korean media those days.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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