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생명윤리문화에 있어서 낙태에 대한 소고 = A Review on the Abortion in a Bioethics Cul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주제어
KDC
331.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43-164(2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오늘날 의·생명과학기술은 급진적으로 발달하게 되었고, 이러한 생명의료기술은 생명과 관련된 분야와 연계됨으로써 많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낙태와 같은 생명윤리문제는 주로 서양의 생명윤리 이론에 근거하여 그 해결책을 찾아왔지만 서양의 문화에서 형성된 이론은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될 수가 없었다. 이렇듯 다른 문화에서 논의되었던 낙태는 우리나라에서 서로 다른 입장으로 극명하게 나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낙태죄에 대한 폐지 또는 축소를 주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2년 이후 형법상 낙태죄 규정은 다시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낙태에 대한 논쟁은 태아의 생명권과 임부의 자기결정권이라는 두 이념의 갈등으로 표출된다. 그러나 낙태에 대한 논쟁은 태아의 생명권과 임부의 자기결정권 충돌의 문제가 아니라, 임부의 자기결정권을 태아의 생명보호 필요성으로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접근하여야 한다. 그 접근 방식은 임신초기의 일정한 기한 내에 낙태 시술을 허용하는 기간해결모델(기한방식)이나, 낙태의 허용여부를 상담을 전제로 임부 자신의 책임있는 판단과 결정에 맡기는 상담모델(상담방식), 또는 현재의 적응모델(적응 방식)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적응모델을 채택하고 있는 모자보건법의 경우 그 범위가 좁고, 더욱이 사회ㆍ경제적 적응사유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임부의 자기 결정권을 허용하는 범위가 축소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태아의 생명 보호와 임부의 자기결정권을 모두 실현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서 임신 초기의 기간을 설정하여 낙태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개정하여야 한다. 또한 낙태의 가장 많은 이유인 사회적·경제적 적응사유를 현행 규정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여야 한다.
따라서 서로의 입장만을 주장하여 나란히 평행구도로 진행되는 것보다는 우선적으로 간극을 좁히면서 서로 사회적 맥락 하에서 복합적인 관계를 고려하여 이해하여야 하고 낙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Today's medical and life sciences technologies have become radical, these kinds of life-care technologies have caused many ethical issues by being linked to areas of life. Bioethics issues, especially those of abortion, have sought solutions mainly based on Western bioethics theories, the theory of Western culture did not provide a solution to problems that arise in other cultures. The abortion that was discussed in other cultures is clearly divided into different positions in Korea, In addition, there is a social atmosphere that advocates abolition or reduction of abortion, and there is a sharp conflict. In this situation, the court has again waited for the court to make a ruling on abortion under criminal law.
On the other hand, the controversy over abortion is expressed in conflicts of two principles, fetal life rights and maternal self-determination. However, the controversy over abortion is not about the conflict between the right to life of the fetus and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of the pregnant woman. The approach is either a time-resolving model (termination model) that allows abortion within a certain time limit in early pregnancy, or a consultation model (consultation model) that can be left to responsible decisions and decisions about abortion. However, the current Maternal and Child Health Law, which adopts the current model of adaptation, has a narrow scope and does not recognize social and economic reasons, thus allowing women to have self-determination. To solve this problem, the current regulations must be revised to allow abortion by establishing an early period of pregnancy as a way to achieve the full protection of fetal life and the right to self -determination of pregnant women. It should also be considered to include in the existing provisions the grounds for social and economic adaptation, the most common reason for abortion.
Therefore, rather than merely asserting each other's positions and promoting parallelism, the gap must be narrowed, and understanding must be given due consideration to the complex relationship under the social context of each other.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7-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법학연구소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법센터 ->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법연구소영문명 : The Center for Culture, Media, and Entertainment Law -> The institute for Culture, Media, and Entertainment Laws | KCI후보 |
2012-07-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법학연구소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법센터 -> 법학연구원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법연구소영문명 : The Center for Culture, Media, and Entertainment Law -> The institute for Culture, Media, and Entertainment Laws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2 | 0.32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2 | 0.648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