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가보훈부)-공중 관계성은 공중들의 공동체(사회) 참여를 증진하는가? 보훈 실천 행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Do the Relationships between Government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and the Publics Encourage Community Engagement? Mediating Effect of Patriotic Behaviors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 국가보훈의식은 낮아지고 있으며, 특히 2030 세대에서 감소의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지닌 선행 연구들은 국가보훈정책에 대한 홍보 강화를 주장하고 있으나 어떤 방향으로 기획, 시행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PR학의 핵심적인 주제인 정부-공중 관계성을 이용하여 정부-공중 관계성이 국가 보훈 실천 행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러한 관계가공동체(사회)참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를 살펴봄으로서 정부 PR과 보훈 정책 PR이 어떻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전국 17개 광역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남녀 79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연구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정부-공중 관계성 차원에서 소통 역량은 정책적 차원의 보훈 실천과의 관계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동체 참여에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공중 관계성 차원에서 수행 역량은 정책적 차원의 보훈 실천에 유의미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동체 참여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훈 실천은 공동체 참여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는데, 보훈 실천은 수행 역량과 공동체 참여 사이의 관계를 매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및 함의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단기적/정책적인 차원에서 수행역량을 증진하는 PR전략을, 장기적/사회적인 차원에서는 소통역량을 증진하는 PR전략을 수행하는 등의 지향하는 목적에 따라서 차별화된 PR 전략을 기획, 시행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Objectives Awareness of national patriotism has been declining, particularly among the 20-30 age group.
Although previous studies addressing this issue have suggested enhancing the promotion of national patriotism policies, there is still a lack of discussion on the specific direction these policies should take.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how the government-public relationship, a core theme in public relations studies, affects patriotic actions and influences community (social) participation. By doing so, this study seeks to assess the goals of government public relations and patriotism policy public relations, as well as explore ways to achieve these goals.
Methods An online survey was conducted among 797 adult men and women residing in 17 metropolitan cities and provinces across the country to verify the research model.
Results Communication capability within the government-public relationship dimension does not significantly impact patriotic actions at the policy level but does positively influence community participation.
Additionally, performance capability positively impacts policy-level patriotic actions but does not directly affect community participation. Patriotism practice was shown to have a direct positive effect on community participation. Based on these findings, further mediating effects were tested, revealing that patriotism practice serves as a mediator between performance capability and community participation.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a differentiated public relations strategy based on the desired objectives, recommending short-term, policy-level public relations strategies that enhance performance capability while long-term, social-level public relations strategies focus on improving communication cap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