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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 마을의례의 창출과 참여집단: 노량진 장승제를 중심으로 = The Creation of Village Ritual and Participant Groups: Focusing on the Jangseung Ritual of noryangjin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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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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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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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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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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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298(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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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장승제는 1991년 창출된 도시 이벤트로서 ‘마을의례’를 표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창출된 형태의 전통에 관한 기존 논의는 정체성의 정치 그리고 기존 포크로리즘의 논의 구도로 요약되는 경향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는 시간적 과정 속에서 역동적으로 창출되어 온 전통에 대한 구체적인 포착과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의미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특히 연구자는 노량진 장승제가 도시화 과정속에서 이주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행위의 결과로서 이해하고자 했다. 이들은 장승배기라는 장소적 의미가 담긴 세를 마을의례와 결합시켜 기존 마을의례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장승제를 창출해 냈다. 나아가 이러한 연구자의 시각은 민속문화의 연구에 있어 ‘포크로어 (folklore)’와 ‘포크로리즘(folklorism)’의 이분법적 구분이 아닌 양자의 통합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자고 한다. 동시에 장승제를 만들어 가는 작업의 중심에는 여러 지역단체와 구청, 주민센터, 장승제에 참여하는 주민들 그리고 이러한 의례 이벤트를 재생산하고 있는 미디어와 연구자 그룹으로 이해되는 주체들이 상호작용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참여 집단은 각자 위치에 따른 참여의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각각의 관계 역시 동단위 내부에서 나타나는 관과 지역단체들의 상호적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보기The Jangseung ritual of Noryanggin in Seoul is an urban event created in 1991 to represent the "village ritual, Previous understandings about the kinds of created tradition like the Jangseung ritual of Noryanggin have been discussed in discourses of the politics of identity`` and ``folklorism``, However, I want to focus on the details of the village ritual that have been created dynamically in the process of time or urbanization and the meanings made by people who put their ritual into practice. In particular, I indicate why the Jangseung ritual of Noryanggin should be understood as having been made and practiced in the process of urbanization, in addition, it can be interpreted as a result of the activity created by residents reconstructed by rural migrants. Through my case study I want to emphasize, moreover, that folk culture needs to be explained from a perspective which is not constrained by the dichotomous thinking of ``folklore" and ``Tolklorism", but the integration of the two. At the same time, the core groups making the Jangseung ritual were involved in the local societies and district office and community centers, in addition to the residents and the communications media, they interacted with each other. Especially, each participant group has each goal and meaning according to its position, each relationship also was integrated in mutual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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