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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이후 일본불교의 관음신앙-입송(入宋) 구법승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 The Japanese Development of the Gwaneum Faith as Conveyed by Japanese Monks Who Studied in Medieval-era Song, China
저자
김성순 (전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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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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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9-5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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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ims to understand the transformation of the Gwaneum faith as conveyed by Japanese monks who studied in Song, China, with the Kamakura period in medieval Japan and the Southern Song period in China serving as the main periods of inquiry.
First, this essay compares the transformation of the Gwaneum faith in Japanese Buddhism after the Middle Ages with the Shotoku faith and the image of Amoghapāśa (不空羂索觀音) in ancient Japanese society, as well as the story of Gwaneum in Gnjakumonogatari (今昔物語集).
It is believed that Japanese monks who studied in Song mainly visited venerable monks in the Jeolgang area, where the Gwaneum faith was very popular, and gained experience with the Gwaneum faith through pilgrimages to Botasan Mountain, a sacred place for Gwaneum.
Botasan Mountain in Jeolgang—which has existed as a sacred place of the Gwaneum faith since the 10th century—has been a popular location based on its status as the original place of refuge for Gwaneum Bodhisattva and as a place that can bring about benefits in the real world for visitors. Therefore, Japanese monks who studied in Song naturally incorporated it into Japanese Buddhism after returning.
The Gwaneum faith, which was inherited by Japanese Buddhism after the Kamakura period during the Middle Ages, underwent dynamic transformations in Japan. The Japanese development of the Gwaneum faith can be confirmed in sculpture, architecture, and painting; the Botarak Island Sea faith, which combines other Japanese Otherworld Maritime beliefs; and the Gwaneum Sacred place pilgrimage, which incorporates native Japanese sacred pilgrimage places.
이 글에서는 중세 일본의 가마쿠라시대, 중국의 남송시대를 주요 배경으로 하여 입송 구법승에 의해 전달된 관음신앙이 일본불교에서 보이는 변용현상을 파악하고자 한다.
먼저 중세 이후 일본불교의 관음신앙이 보여주는 변용현상과의 비교를 위한 대조군으로서 고대 일본사회에 수용된 쇼토쿠신앙과 불공견색관음도상, 그리고 『금석물어집』에 나타난 관음설화를 살펴보았다.
입송 일본유학승들은 주로 관음신앙이 무척 성행했던 절강지역의 선원에서 고승을 참방했으며, 관음 성지인 보타산 순례행을 통해 관음신앙을 체험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10세기 이래 관음성지로 자리잡은 절강의 보타산은 관음보살 본연의 재난구제와 현세이익적 성격을 기반으로 무척 성행했으며, 입송 일본 유학승들은 귀국 후에 이를 자연스럽게 일본불교에 이식했다.
중세 가마쿠라시대 이후 전입된 관음신앙은 일본불교 내에서 역동적인 변용을 보여준다. 도상과 건축, 회화는 물론 일본의 해상타계신앙과 결합한 보타락도해신앙, 그리고 일본의 영장순례와 결합한 관음영장순례에서 관음신앙의 일본적 전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중세 입송구법승들에 의해 전달된 관음신앙이 건축이나, 회화 등의 불교문화는 물론 토착 종교문화와의 결합을 통해 일본적 종교현상으로 재해석되었던 현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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