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어촌지역 해양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 경남 거제시 구조라리를 중심으로 = A Case Study on Preservation and Utilization of Resource of Maritime Culture of Fishing Villages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cently the demand of marine tourism is increased rapidly. Therefore a number of marine tourism development projects are implemented especially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Some novel ways making use of resource of maritime culture should be taken into account for preventing fishing villages from dysfunction occasioned by unsystematic development.
Resource of maritime culture consists of resource of maritime history and maritime life-history in fishing villages. Resource of maritime culture of Geoje-do island represents self-respect and pride of the islanders who have overcome historically foreign invasions and poverty in the coastal border area.
Preservation of natural and ecological environment and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ulture can be expected through addition of resource of maritime culture into marine tourism development. Culture Contents of maritime culture including various soft programs representing maritime history and maritime life-history in fishing villages enable host and guest in maritime tourism both to establish their respective identification and to create communication space.

국문 초록 (Abstract)

최근 해양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양관광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무절제한 개발이 초래하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체계적인 해양관광개발을 위해 지역의 역사, 생활문화, 민속, 문화유산과 관련된 해양사 및 해양생활사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거제도의 수많은 해수욕장과 해금강, 외도 등 수려한 경관 위주의 관광개발은 변방의 해안지역으로서의 특성을 반영한 해양사 및 해양생활사 자원의 활용과 병행될 때, 자연 및 생태환경의 보존뿐만 아니라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전통의 보존과 적절한 전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거제도의 역사적, 문화적 유산은 외침과 가난이라는 역경을 함께 극복해온 이 지역 사람들의 자존과 자긍의 상징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해양문화자원의 콘텐츠화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와 제공자 모두의 정체성 형성과 이를 통한 상호이해의 공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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