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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를 창조하는 생명 원리에 관한 고찰 ‘양생(養生)’ 개념을 중심으로 = A Consideration on the Life Principle Creating a Place - Focusing on a Concept of ‘Well Being(養生)’
저자
우수영 (경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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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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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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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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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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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3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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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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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rify the process that a human being of coexisting along with nature selects a place that is most suitable for and advantageous to oneself.
According to a concept of Cheonsan(天山), a flow of continuing a shape of a mountain runs together with the energy of the land. Gi(氣) exists in the core of its flow. Like Jimaek(地脈, vein), even Gyeongrak(經絡, meridian) is a major passage that runs Gi(氣), Hyeol(血, blood), and Jinaek(津液) of being spread in the whole human body, and is mutually linking each part of the human body.
The description on Gyeongmaek(經脈) in 『Hwangjenaegyeong(皇帝內徑)』 shows the close correlation between the human body and the water of flowing onto the ground. Jimaek and Gyeongrak can be known to perform the same function and to form a similar system just with dividing their objects into nature and human body.
Land is a place that a human being proceeds with managing life by grasping the logic of heaven and earth. Hence, it cannot help mentioning the existence of land in the process of well being. It has been traditionally accepted a theory in the old days as saying what the shape and the attribute of being possessed by land have influence upon a human being's good or ill luck. However, it was what makes a human being adapted to a flow of land, but wasn't the equal correspondence between a human being and the earth(nature).
Eumyangohaeng(陰陽五行, Eum-Yang and Five elements) was found a base available for generalizing the interaction between a human being and the land and the manifestation of Gi(氣) according to it. A concept of Eumyang(陰陽) is understood flexibly and relatively. On the other hand, Ohaeng(五行) has an absolute and steady value. Ultimately, the combination of Ohaeng(五行) is needed that offsets lots of energy in Eumyang(陰陽) and complements the insufficient energy of Eumyang(陰陽). The practice of this principle is just what performs upright well being.
The process of well being is applied even to the narration of literature. A consideration on vitality immanent in a life of a character amidst the narration of appearing in Park Gyeong-ri's full-length novel 『Toji(土地, land)』 can be solved with a concept of well being. The spatial movement for well being that the main character Choe Seo-hui shows in 『Toji(土地』 is as follows such as Pyeongsa-ri ⟶ Gando ⟶ Jinju ⟶ Mt. Jirisan. That is just a very important flow that determines the vein of narration.
본 연구는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인간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장소를 선택하는 과정을 밝히는데 목적을 둔다.
천산(天山)개념에 의하면, 산의 형상을 이어가는 흐름이 땅의 기운과 같이 흘러가고, 그 흐름의 핵심에는 기(氣)가 존재한다. 지맥(地脈)처럼 경락(經絡)도 인체의 전신에 퍼져 있는 기(氣), 혈(血), 진액(津液)을 운행하는 주요 통로이며 인체의 각 부분을 서로 연결하고 있다.
『황제내경(皇帝內徑)』의 경맥(經脈)에 대한 설명은 인체와 땅 위로 흐르고 있는 물과의 상관관계가 밀접함을 나타낸다. 지맥과 경락은 그들의 대상을 자연과 인체로 구분할 뿐이지 같은 기능을 수행하며 유사한 체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땅은 인간이 천지 이치를 파악하여 삶을 영위해 나가는 장소이다. 그러기에 양생의 과정에서 땅이라는 존재에 대한 언급을 피할 수가 없다. 땅이 가지는 형상과 속성이 인간의 길흉에 미친다는 설이 전통적으로 수용되어 왔지만, 그것은 땅의 흐름에 인간을 적응시키는 것이지 인간과 땅(자연)의 대등한 상응은 아니다.
인간과 땅의 상호작용 및 그에 따른 기(氣)의 현현을 법칙화 할 수 있는 기저를 음양오행(陰陽五行)에서 찾는다. 음양(陰陽)의 개념이 유동적이고 상대적으로 이해된다면 오행(五行)은 절대적이고 고정적인 값을 가진다. 결국 많은 음양의 기운을 상쇄해주고 부족한 음양의 기운을 상보해주는 오행의 결합이 필요하다. 장소선택에 있어, 이러한 원리의 실천이 바로 올바른 양생을 행하는 길이다.
양생의 과정은 문학의 서사에도 적용된다. 박경리 장편소설 『토지(土地)』에 등장하는 서사 속 인물 삶 속에 내재해 있는 생명력에 대한 고찰은 양생의 개념으로 풀어 나갈 수 있다. 『토지』의 주인물 최서희가 보여주는 양생을 위한 공간 이동은 다음과 같다. 평사리 ⟶ 간도 ⟶ 진주 ⟶ 지리산. 그것은 바로 서사의 맥을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흐름을 보여준다. 결국 박경리 『토지』 서사의 흐름은 조선의 민족과 조선의 토지가 억압에서 풀려나 해방을 맞이하게 되는 양생의 길로 나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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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재인증) | KCI등재 |
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8 | 0.47 | 0.972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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