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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아스포라 〈아리랑〉의 음악학적 연구 = 북한, 독립국가연합(구소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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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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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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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5(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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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디아스포라의 아리랑은 노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역사적 현실의 변화와 이산에 의한 환경의 변화를 〈아리랑〉노래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해외 한민족 중 연해주와 북만주에 이주하여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자들이 한인동포들에게 민족교육을 할 때 노래는 정신적인 무기와도 같은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1926년 나운규의 영화주제가 〈아리랑〉노래에서 일제강점기에 고통을 받던 한민족의 ‘애국의 혼’을 불러일으켰다.
본 논문은 해외 디아스포라 아리랑의 음악 채록현황을 조사하여, 채록된 노래 레퍼토리와 선율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나운규의 〈아리랑〉 주제곡인 〈본조 아리랑〉은 북간도 출신인 나운규의 음악환경을 미루어 보아 구아리랑인 〈아르렁〉(1896년 채보)과 〈아리랑타령〉(1914년 채록)의 선율을 차용하여 새로 재구성되었음을 밝혀내었다. 이는 〈본조아리랑〉으로 불리는 나운규의 아리랑이 〈평양아리랑〉 또는 〈아리랑 타령〉에서 파생된 곡으로 경기민요가 아니라고 본다. 다만 서양음악의 영향으로 종지음이 (도)음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고려인들은 구아리랑을 아직도 부르고 있고 구아리랑은 가사를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가사로 바꾸어 전승했음을 알 수 있었다.
2) 경상도의 대표적인 〈밀양아리랑〉은 〈단천아리랑〉과 〈함경도아리랑〉의 영향을 받아 〈밀양아리랑〉이 생겨났음을 본 연구를 통해 추정 할 수 있었다.
3) 본 연구를 통해서 북한에서 채록된 〈영천아리랑〉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 다시 재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영천아리랑〉은 경상도 아리랑인가? 라는 의구심이 났다. 〈영천아리아〉의 선율구조는 (Mi-La-do-re-mi)로 거의 강원도아리랑과 비슷한 음조직을 갖고 있고, 5/8박자 엇모리 리듬을 사용하는 점이다. 가사를 살펴보면 〈순천아리랑〉(아라린가 질알인가 용천인가)1)의 후렴구과 같으므로 전라도 지역에서 유행하던 〈순천아리랑〉의 후렴구를 북한에서 저속하다는 이유로 용천을 영천으로 바꾼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제기한다.
4) 앞으로 음악적인 분석을 더욱 정밀하게 하여 아리랑의 선율구조에 계통별 연구를 해야 한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부르던 〈아리랑〉의 후렴구의 종결가사(배띄어라-노다가세)는 1926년 나운규의 〈아리랑〉에서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는 가사로 바뀐다. 이 시대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19세기 말, 〈아리랑〉노래는 주로 기생들이나 통속가요를 부르는 전문가수가 부르는 서정가요로 시작되어 20세기 초 창가의 영향으로 노래가 단순하게 변화되고, 1930년 이후에는 유행가풍의 〈강원도 아리랑〉, 1940년대에는 〈아리랑 낭낭〉 등의 노래가 유행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아리랑은 애국가요, 독립운동가요가 되고,
1990년대 이후에는 한민족을 하나로 이어주는 통일의 가요가 되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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