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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공덕소경(功德疏經)』 신앙의 의의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과 『삼십팔분공덕소경(三十八分功德疏經)』을 중심으로- = The Significance of Gongdeokso-gyoung (功德疏經) Faith in the Latter Part of Goryeo Dynasty -Focusing on the Samsipbun Gongdeokso-gyoung (三十分功德疏經) and Samsippalbun Gongdeokso-gyoung (三十八分功德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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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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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2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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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소경(功德疏經)』은 신·인간을 위해 불·보살·천신(天神) 등을 염(念)하면 공덕이 쌓인다는 일종의 염불집이다. 『이십육분공덕소경(二十六分功德疏經)』(이하 『이십육분』)과 『삼십분공덕소경(三十分功德疏經)』(이하 『삼십분』), 『삼십팔분공덕소경(三十八分功德疏經)』(이하 『삼십팔분』) 등이 있으며, 『이십육분』은 나머지 두 경전의 구본(舊本)이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삼십팔분』만 다루어져 그 이해가 충분하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삼십분』에 주목하여 『이십육분』을 복원하고 더 나아가 고려 후기 『공덕소경』 신앙의 전반을 파악하였다. 『이십육분』은 11세기 말~12세기 초 유행한 수륙재와 관련된 의궤에 나타나는 대상과 염불(念佛) 형식을 차용하여 송(宋)에서 찬술된 경전으로, 도교의 명부세계 관리들을 위해 불·보살의 이름을 염송하면 사후에 천상(天上)에 나며 현세에서 복을 얻고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한다. 『이십육분』은 고려 희종 7년(1211)에 설행된 이십육분공덕도량과 『삼십분』에 추기(追記)된 감응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고려에 수용되어 널리 신앙되었다. 이러한 유행을 바탕으로 『이십육분』은 고려 승려들에 의해 『삼십분』과 『삼십팔분』으로 증보·찬술되었다. 추가 대상을 분석한 결과 『삼십분』은 현세의 이익을 기원하고 『삼십팔분』은 불교적 요소를 강화하였으며, 13세기 지속된 전란과 전염병 등으로 해당 지역이 입은 극심한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14세기 초 경상도 창녕, 합주에서 판각되었다고 이해된다. 한편 『공덕소경』은 특정 교리나 사상을 강조하지 않고 발(원)문에서 정토왕생이 기원되고 있어 불교계에서 종파를 초월하여 신앙될 수 있었다. 그리고 신앙의 감응 사례는 당시 『법화경』 중심의 고려 영험담(靈驗譚)의 유행에 『공덕소경』 영험담이라는 새로운 사례를 제공한다. 고려 후기 『공덕소경』 신앙은, 구본은 중국에서 찬술되었으나, 증보를 통해 고려에서 찬술된 경전으로써 영험을 희구하는 사회상을 반영한 고려 후기 불교 신앙의 한 유형이다.
더보기Gongdeokso-gyoung (功德疏經 the Sutra of Merit Commentary) is a kind of the recollection (mainly by chanting) manual for wishing the merit of recollecting buddhas, bodhisattvas, heavenly gods, the human and dead souls such as the Isipyukbun Gongdeokso-gyoung (二十六分功德疏經 the Sutra of Twenty-six Merit Objects Commentaries), Samsipbun Gongdeokso-gyoung (三十分功德疏經 the Sutra of Thirty Merit Objects Commentaries) and Samsippalbun Gongdeokso-gyoung (三十八分功德疏經 the Sutra of Thirty Merit Objects Commentaries). The Isipyukbun Gongdeokso-gyoung is the original text of the other two sutras and is made in the end 11 A.D. to the early period of 12 A.D. in the Song (宋) Dynasty, China. The Isipyukbun Gongdeokso-gyoung expounds that, if we chant the name of buddhas and bodhisattvas to the officials of the Taoist underworld, we will reborn in the heavenly realm and also we will never catch the contagious disease and fortunate in this world. Accordingly, the faith was prevailed among all classes of people. On the basis of this popularization, the monks of Goryeo Dynasty added the additional contents of the Samsipbun Gongdeokso-gyoung (三十分功德疏經) and Samsippalbun Gongdeokso-gyoung (三十八分功德疏經) which were needed urgently in the Goryeo society. Even though we cannot exactly identify the compilation time of the Samsipbun Gongdeokso-gyoung and Samsippalbun Gongdeokso -gyoung, these are popularized widely in Goryeo Dynasty. Even though the original text was compiled in China, the additionally compiled Gongdeokso-gyoung in Korea are a reflection of the faith of the latter part of Goryeo Dynasty which desired the spiritual efficacy in times of the har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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