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음료 속의 카페인에 관한 연구: 차 · 커피 · 코코아를 중심으로

국문 초록 (Abstract)

어 있다. 이들 음료가 오늘날처럼 기호음료로 자리 잡게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카페인 성분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 기호음료들의 역사를 통해 보면 카페인이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력이 대단했음을 가늠해 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caffeine)은 찻잎 외에 커피콩, 코코아 종자, 콜라 열매 등 한정된 식물 중에 함유되어 있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며, 중추 신경계의 신경전달 물질의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각성효과를 가져오므로 적당량 섭취하게 되면 긴장감이 유지되고 일에 대한 의욕을 높여주는 등 우리 몸에 이롭게 작용하는 물질이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섭취하였을 경우에는 소화불량, 심계항진, 흥분, 두통, 불면증, 과산성 위염, 이뇨작용, 무기질 결핍 등의 위험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와 같이 카페인의 섭취로 인해 우리 인체는 이롭기도 하고 위해하기도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대표적 기호음료인 차, 커피, 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공통적 성분인 카페인에 대해 연구해 보고자하며, 또한 기호음료와 카페인의 역사적 연관성을 찾아보고자한다. 먼저 카페인이 우리 인체에 어떠한 작용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고, 그것이 어떠한 부분에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도 살펴보아 카페인이 함유된 기호음료의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또한 대표적 기호음료인 차, 커피, 코코아의 시작은 오늘날과 같은 대중적 음료가 아 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약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카페인의 생리 작용 때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본 논문에서는 인류의 3대 기호음료로서 발달하게 된 주된 원인을 카페인의 영향으로 보아 차, 커피, 코코아의 역사를 살펴 카페인과 기호음료의 연관성을 찾아봄으로써 기호음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