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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주의적 동물윤리의 가능성에 관한 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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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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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39(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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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최근 들어 비난의 표적이 된 인간중심주의적 사고방식의 한계와 의의를 동물윤리의 관점에서 공정히 규명해 보려는 데 있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 사람들은 종종 인간중심주의를 지구적 환경ㆍ생태 위기의 이데올로기적 진 원으로 지목하여 공격한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은 인간중심주의를 편향적으로 정형 화하는 하나의 상투적 개념틀에 기생해 자라 온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틀 속 에 넣어져 주조된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이 여타의 자연적 존재보다 우월하다는 맹목 적 믿음에 기초해 인간의 자연에 대한 지배와 착취를 정당화하는 거만스런 세계관 으로 정의되기 일쑤다. 그러나 필자는 무조건 새롭고 광범한 외양의 ‘생명중심주의’ 내지 ‘생태중심주의’로 인간중심주의를 대체하는 형이상학적 모험보다 구래의 폭군 적 인간쇼비니즘을 보다 건전하고 설득력 있는 인간중심주의로 변모시켜 나가는 도 덕적 자기계몽이 더 올바른 길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생각을 동물윤리에 적용하여 구체화하기 위해 필자는 본문에서 ‘인간중심주의적 동 물윤리’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는데, 이 작업은 호모 사피엔스 종에의 소속 여부를 동물의 도덕적 지위에 관한 판단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 ‘개방적 인 간중심주의’를 옹호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논변의 윤곽은 필 자가 극복하자고 제안할 ‘폐쇄적 인간중심주의’와 수용하자고 제안할 ‘개방적 인간 중심주의’의 구별을 통해서 드러날 것이다. 폐쇄적 인간중심주의는 도덕공동체의 성원권을 인간 종에 속하는 개체들에게만 배타적으로 부여한다. 그러나 개방적 인 간중심주의는 인간의 속성과 유사한 동물의 속성에 감응할 것을 요구하는 식으로 도덕공동체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윤리적 입장이다. 따라서 그것은 그러한 감응 의 원천을 이성능력이나 감각능력처럼 동물이 인간과 다소간 공유하는 본성적 특징들에서 찾자고 제안한다. 필자는 이러한 개방적 인간중심주의가 일부 철학자들의 무차별적 종평등주의 주장보다 더 진지하고 책임 있는 윤리적 입장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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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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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3-11-2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Sogang Journal of Philosophy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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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9 | 0.69 | 0.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6 | 0.51 | 1.274 | 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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