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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대일사행록에 기록된 바다체험과 일본 -『해행총재』를 중심으로- = The Sea and Japan Found in DiplomaticRecordsof the Joseon Dynasty
저자
정영문 (숭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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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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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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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27-25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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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we look at the ancient history of Korea, there was a distinct period during which it was an maritime nation. However, by the time of the Joseon Dynasty, the Ming Dynasty’s “Haegeum policy” (prohibition of the sea) was accepted, and Korea lost its status as a maritime nation, becoming a nation that was oriented more toward the land. In this age, intellectuals perceived the “sea” through reading rather than experience, and were more dependent on ideas than reality. Since the sea was not a way of life in the Joseon Dynasty, it was an object of appreciation rather than a place of real livelihood. The intellectuals recorded their actual experiences at sea in the records of the Korean envoys’ visits to Japan, and in the PyoHaeRok (record of drifting into the sea). Envoys’ visits were official events with a long history, so we have many records from which we can obtain information. For these visits, envoys traveled to Japan through sea routes. At that time, the sea route was both “a fearful and unfamiliar road” accompanied by death, and also “a path of desire” to experience the fairyland of Japan. For the Korean intellectuals, the sea was a space of fear, but it also manifested various forms according to the subject, time, and recording viewpoint. The records of envoys’ visits describe an ideological sea rather than an actual sea. The sea was a huge wave that swallowed the fleet of the envoys’ ships, and it was also a space that provided an opportunity for self-reflection when in fear. The records describe meeting a beautiful world after overcoming the fear of the journey, and emphasize on conquering it rather than focusing on the fear itself. The fairyland of Japan where the envoys landed was also an expression of joy after overcoming fear.
더보기‘해금정책’이 시행되면서 먼 바다는 조선인의 삶에서도 멀어졌다. 문학에서도 모험과 도전으로 가득한 바다체험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이렇게 소외된 바다가 使行錄을 통해 새롭게 인식되었다. 본고에서는 대일 사행록에 기록된 사신의 바다체험과 그 체험에서 드러나는 인식의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조선시대 대일사행이 빈번해지면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기록이 나타났다. 생명과 완상의 공간이었던 바다가 조선시대에는 바닷길의 험난함과 해상사고에 대한 공포로 인해 두려움의 공간으로 인식되었다. 대일사행에 참여한 사신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일본에 도착하였다. 그곳은 조선과는 다른 세계였다. 그 세계에 이르는 과정을 사신은 사실적으로 기록하거나, ‘仙境’의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이러한 표현의 차이는 개인의 정서에 기인한다기보다 일본에 대한 조선인의 인식이나 양국의 외교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15세기에 일본을 방문한 사신은 왜구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다에서 접하는 사소한 일에도 놀라고 두려워하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직후에는 일본에 대한 정보가 사실적으로 기록되었으나, 양국의 관계가 안정되면서 일본에서 ‘선계’를 발견하려는 전통적인 인식이 나타났다. 병자수호조약을 체결한 이후의 바다는 근대문물을 수용하는 통로로 인식되었다. 이처럼 ‘바다’는 실제 체험의 현장이지만, 일본에 대한 인식이 투영되면서 다양한 모습을 지니게 되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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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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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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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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