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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1991년 5월 이후 혁명의 재현 = Representations of the Revolution since May 1991
저자
김정한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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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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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9-68(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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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맑스주의의 위기는 1991년 5월 투쟁의 패배 이후 도래했다. 1980년대 학생운동은 혁명의 주체를 구성하기 위한 대규모 현장 투신으로 노학연대를 실천했다. 학출노동자들의 활동은 1985년 구로동맹파업을 거치며 변혁적 노동운동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변혁적 노동운동을 둘러싼 현장 조직들의 논쟁은 학계의 사회구성체 논쟁으로 이어져 한국적 혁명의 전망을 모색했다. 그러나 1991년 5월 투쟁의 패배 이후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과 더불어 혁명의 기획은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상이나 미망에 불과하다고 재인식되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것이 1968년 혁명이었다. 국가권력을 장악하는 혁명이 아니라 문화적 반란, 생태주의, 페미니즘 등이 혁명의 과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모두 비판한다는 1968년 혁명의 주제는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서 이른바 86세대의 제3의 길을 정당화하는 담론으로 왜곡되었다. 1997년 IMF관리체제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나는 정세적 계기들에서 맑스주의와 공산주의에 대한 재사유가 드물게 촉발되곤 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맑스주의의 위기 속에서 살고 있으며 도래할 혁명이 무엇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혁명의 재현이 그 불가능성의 재현이라면, 도래할 혁명은 무엇보다 혁명 주체의 재구성과 국제주의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요청한다.
더보기The crisis of Marxism in Korean Society came after the defeat of the struggle in May 1991. In the 1980s, the student movement practiced ‘workers-students solidarity’ for a subjectivation of the revolution. In this process, The activities of student- turned-workers contributed greatly to the formation of the prospects for the Korean Revolution along with the debates of social formation in Korea. However, following the defeat of the struggle in May 1991, with the fall of real socialism, the planning of the revolution in the 1980s became not only impossible, but was re-recognized as mere imagination or hope. In the 1990s, it was the 1968 revolution that drew new attention. However, the theme of the 1968 revolution, which criticizes both capitalism and socialism, was distorted by discourse justifying the so-called the third way of 386 generations in Korean political situations. Today, we still live in a crisis of Marxism and do not recognize what a revolution is to come. The representation of the revolution today must consider the subject of the revolution and new internation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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