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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리치의 우주론과 심성론 고찰 - 『천주실의』를 중심으로 - = A study on Matteo Ricci's cosmology and mindfulness - Focusing on the cheonjusile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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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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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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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379(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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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의 『천주실의』(1603)를 중심으로 그의 우주론과 심성론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천주실의』에 나타난 리치의 철학적 이론구조가 전통 성리학적 이론구조와 어떻게 다른지 그 이론적 차이를 확인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의 이론적 차이는 크게 두 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첫째, 리치는 성리학의 리를 속성의 의미로 제한하고, 그 자리에 천주를 대신한다. 오직 천주만이 만물의 근원으로서 의지를 가지고 만물을 생성하는 창조주이며 만물을 주재하는 주재자이다. 리는 사물에 내재하는 속성이지 독립적인 실체가 아니므로 결코 만물의 근원이 될 수 없다. 이 과정에서 리치는 자연계와 인간계를 분명히 구분한다. 둘째, 선의 실현은 후천적인 노력과 실천 이후에 이루어진다. 성리학에서처럼 도덕적 근거로서 선(본성)이 천부적으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의 구체적 실천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후천적 행위의 결과이다. 이로써 인ㆍ의ㆍ예ㆍ지 역시 타고나는 본성의 의미가 아니라, 이치를 추론한 후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볼 때, 비록 리치가 유학적 세계관과 타협적인 補儒論을 표명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결국 천주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스콜라 철학의 영향에 근거하여 당시에 유행하던 성리학을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재해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세계와 인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은 18세기 조선의 지식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This paper examines his cosmology and his mindfulness which focuses on Matteo Ricci(1552~1610)'s cheonjusileui. Through this identifies the theoretical differences in how Ricci's philosophical theoretical structure differs from that of traditional Neo-confucianism theoretical structures.
To begin with, their theoretical differences can be largely defined in two ways. First, Ricci limits of Neo-confucianism's Li to the meaning of attributes, and replaces the heavenly lord. Only heavenly lord is the creator of all things with will and the host of all things. Li is an inherent property of things, not an independent entity, and can never be the source of all things. In this process, Ricci clearly distinguishes between the natural and human worlds. Second, the realization of good will comes after acquired efforts and practices. As in Neo-confucianism, good(nature) is not given as a moral basis, but is the result of actions taken through concrete practice in reality. Thus, it is understood that Inuiyeji(love, righteousness, manners, wisdom) are not the meaning of nature, but rather the phenomenon that occurs after reasoning.
Although Ricci is well known for his compromising views of the Neo-confucianism world, he eventually evaluating and reinterpreting the popular Neo-confucianism of the time based on his firm belief in Catholicism and the influence of scholar philosophy. This new interpretation of the world and humans greatly influenced the intellectuals of Joseon in the 18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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