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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언론의 수사와 자유주의의 아포리아: <뉴스공장>의 통합과 분할의 담론정치 = Rhetoric of the partisan media and the aporia of liberalism: News Factory’s discursive politics of integration and di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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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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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1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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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plores some of the ways in which the partisan media exercise the integrative and divisive politics of liberalism. This contentious rhetorical formation of the partisan media is critically examined in the aporia of liberalism. While the partisan media impose on the audience the liberal ethos of self-sufficiency as a series of stratagems, such as tolerance and self-restrain, against self-righteous claims from the partisan media, the audience swirl into interpretive struggles with the partisan messages against their presumable political opponents in the public sphere. The rhetorical politics of liberalism disciplines the political subject into the relentless repetition of renewing its self-sufficiency for an unpromising liberal politics. I show how the liberal politics of self-sufficiency is reiterated through News Factory, one of the nation’s most popular radio talk shows. My analysis of the radio show uncovers the manufacturing of political conspiracy, the privatization of public affairs, and the irony of self-sufficiency.
더보기이 글은 사회 구성원들 간 의견의 차이와 대립에 근거하여 집단 간 통합과 분할을 수행하는 정파언론의 문제를 자유주의 정치의 한계라는 측면에서 탐색한다. 차이와 대립을 반목과 적대의 정치로 환원하는 정파언론은 적대에 응수하고 반목을 참아내기 위해 수용자에게 관용, 절제, 자율성 등 자기충만의 내적 탁월성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에토스를 거듭하여 강제한다. 필자는 이러한 정파언론에 의한 구성적 담론과정을 자유주의의 아포리아라고 부른다. 자유주의의 아포리아에서 저널리즘의 책무를 잃은 정파언론은 수용자를 끝도 없는 해석투쟁으로 몰아넣는다. 이 과정에서 수용자는 공적 담론의 주체로서 지위를 잃고 집단 동일성에 따라 적대와 반목을 거듭하며 이를 감내하기 위해 자기완벽과 자기초월의 내적 탁월성의 거듭된 훈련과 성취에 놓인다. 이 영겁의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기 훈련과 성취의 수사적 담론구성을 가리킨다. 본 연구는 영겁의 담론정치를 구현하는 정파언론의 사례로서 <뉴스공장>을 다룬다. 이 라디오 정치토크쇼가 표출하는 정파언론의 수사를 공작정치, 담론의 사유화, 자기충만의 수사라는 측면에서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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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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