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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연구의 역사성과 현재성 고찰 - 남북한의 문학적 인식 차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Historical and Present Status of the Study of Hong Myung-hee’s Lim Kkuk-jung - Focusing on the Difference of Literary and Historical Perceptions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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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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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3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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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re-examined the history and present status of Hong Myung-hee’s Lim Kkuk-jung Named as the ‘Classics of the Unification Age’. Lim Kkuk-jung was well received in the contemporary times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is a text that is constantly pondered in both Koreas after the division. In addition, research has been spreading in South Korea to comic contents, comparative text study, the issue of customs, patriotism as a resistance idea, and postcolonial discourse.
The evaluation of the pre-division period(1928∼1950) in the same period was evaluated as a novel of social conditions or a novel of a discourse. However, it received more favorable reviews in terms of vocabulary and description, composition and popularity, and how to create realism. After the division, the study of North Korean literature has not been able to escape from the framework of the fixed evaluation of the progressive work that shows the ‘anti-feudalism class struggle’. However, since Kim Jong-il’s Juche literary theory(1992), Kim Jong-il’s point of view has changed his reputation as ‘a work with a strong modernity’. In South Korean literature, however, various researchers such as comic contents, mothers, and postcolonial discourses are carrying out diverse analyzes using new methodologies.
Lim Kkuk-jung research shows the difference of recognition about the novels of North and South Korea. However, Lim Kkuk-jung itself is the source text that corresponds to the common literary assets of North and South. And the heterogeneity of such epistemological differences can be the basis for restructuring national identities. Lim Kkuk-jung research needs to be continuously diversified in both South and North Korea. ‘Classical’ is not the text that stays in the past, but is the present progressive text that is constantly breathing with the present. Therefore, the study of Lim Kkuk-jung covers the status of literary history as a common text of North and South Korean literature. Especially ‘Ethnic property’, which must be reinterpreted and reevaluated continuously.
본고는 월북 작가 해금 30년을 기념하여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 연구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재조명하였다. ‘통일시대의 고전’으로 명명되는 홍명희의 『임꺽정』은 일제 강점기의 당대적 호평과 함께 분단 이후 남북한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논구되는 텍스트일 뿐만 아니라 남한에서는 최근 들어 만화콘텐츠나 비교 텍스트 연구, 풍속의 문제와 ‘저항사상으로서의 애국주의’, 탈식민성 담론에까지 이르며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분단 이전(1928∼1950)의 동시대적 평가에서는 강담류 소설이나 세태소설에 머물렀다는 비판적 평가보다는 어휘와 묘사, 구성과 대중성, 리얼리즘적 창작방법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단 이후 북한 문학에서의 『임꺽정』 연구는 ‘반봉건 계급투쟁’을 보여주는 진보적 작품이라는 고정된 평가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김정일의 『주체문학론』(1992) 이후에는 김정일의 지적을 통해 ‘현대성이 강한 작품’으로 평가가 변모하였음을 분석하였다. 하지만 남한 문학에서는 강영주의 대표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비롯하여, 만화 콘텐츠와 모계 인물, 탈식민성 담론 등 다양한 연구자들이 새로운 방법론을 활용하여 다각적인 분석과 해석, 평가를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렇듯 『임꺽정』 연구는 남북한 역사소설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주면서도 『임꺽정』 자체가 남북 공통의 문학적 자산에 해당하는 원천 텍스트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인식론적 차이의 이질성이 ‘민족 정체성의 본질과 현상’을 재구하거나 해체하는 데에 서사적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꺽정』연구는 남과 북 모두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고전’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텍스트가 아니라 끊임없이 현재와 호흡하는 현재진행형 텍스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꺽정』 연구는 남북한 문학의 공통텍스트로서의 문학사적 지위를 감당하며 지속적으로 재해석, 재평가되어야 할 ‘민족적 재부’로서의 토대 구축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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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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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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