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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통역`되는 세상에 도달할 때까지-나는 왜 시를 쓰는가- = Until reaching to the world for me to be "Translated"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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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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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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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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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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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를 쓰는 것은 `내가 통역되는 세상`에 가려는 노력이다. 애를 써서 원하던 곳에 도착했지만 막상 그곳에 와 보니 이것이 아니었다는 느낌이 오랫동안 나를 사로잡고 있다. 내가 도착한 곳에서 나는 `이방인`이다. 더욱 불행한 것은 그 이방인들 나를 통역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 조금만 과장하자면 크면 저절로 시인이 될 줄 알았다. 내가 시인이 되고 싶어한 표면적인 이유는 내가 책읽기를 유난히 좋아했고 `국어` 과목을 잘 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그 어떤 칭찬보다도 글을 잘 쓴다는 것이 나를 고무시켰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라면 내가 시인이 된 이유를 아버지,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때의 담임선생님과 관련시킬 것이다. 나의 글솜씨는 그 선생님의 자랑거리를 넘어 자존심이었다. 아버지와 내 시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은 확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분명하게 설명해내지는 못한다. 시를 쓰면서 `치료`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바로 이 부분일 것이다. 시는 시인의 의식, 무의식을 통해 나오고 그것을 읽는 독자들의 의식, 무의식을 자극한다.내 시가 어떻게 독자의 무의식을 자극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를 나는 여러 건 가지고 있다. 나는 시를 쓴다는 것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나를 안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다. 많은 얘기를 했지만 이것은 지금 이 순간의 나의 시에 대한 사유일 뿐, 조금 후에라도 이러한 생각들은 바뀔 수 있다. 여기서 이야기를 줄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더보기The reason why I write a poem is an effort to reach the world in which I am translated. I was captured with a feeling for a long time that the world is not the place I have thought, however, even though I reached there with much considerable efforts. I am a stranger there I reached. What made me more unhappy is that there is no person who can translate me. I dreamed to be a poet since childhood. Exaggerately speaking a little, I thought I would become a poet by myself as I grew up. A superficial reason I wanted to be a poet was I liked to read a book, especially I was good at Korean language subject. More fundamental reason was that I was inspired by my skillful writing more than any other praises. If Freud analyzed me he would link a reason of being a poet to my father or my 3`rd grade teacher of elementary school. My writing skill was something more than my teacher`s self-respect exceeding his source of pride. It is sure that my poem is something to do with my father, however it is impossible for me to ensure to explain it. It is the part to be cured if there is something necessary for treatment during writing a poem. A poem comes through poet`s consciousness and with unconsciousness which leads to stimulate reader`s ones. I have got several fresh examples on how my poem stimulated my reader`s unconsciousness. I believe that writing a poem is to know myself, however it is always difficult thing. These are excuses for my poem now which can be changed later at any time. And this is why I have no choice but to conclud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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