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회은(晦隱) 남학명(南鶴鳴) 산수시(山水詩)의 특징 = A study about Hoeeun(晦隱) Namhagmyeong(南鶴鳴)ˊs Nature poem(山水詩)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13-238(26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examines the poems that Hoeeun(晦隱) Namhagmyeong(南鶴鳴) created for the nature, among the poems that he created.
Hoeeun(晦隱) Namhagmyeong(南鶴鳴)’s nature poem(自然詩) is almost half of the poems, and he created poems in various forms.
His attitude toward nature is pure. Most of the works express the description of nature, expressing pure and sophisticated interest and relaxation. There are no disconnects with the world, serious ideas, philosophical thoughts. The nature is not a superficial space, preferably the world is a superficial space. Since these ideas of nature have become the foundation, his poems are more pure than the poems of Confucianist and hermit.
The living space is an artificial space in which human force works. However, according to the will of the person who owns and the place, the boundary with nature is broken down into one. Because he is not the person of the world with his mind, he creates and expresses the mental state that transforms the living space into the space of nature.
Among his poems, there are records of journeys through poem. It is a poem and a prose about nature records(山水遊記). Since he recorded his excursion as a poem form, the poems that sang the excursion are more concrete, descriptive, and pictorial than other poems. In his nature poems, we finds the characteristics of prose about nature records(山水遊記) and prose about nujeong(樓亭).
본 논문은 조선 중후기의 소론(少論) 계열 인물인 회은(晦隱) 남학명(南鶴鳴, 1654-1722)을 대상으로, 그가 지은 한시 가운데 산수시(山水詩) 작품들을 고찰한 글이다.
그가 지은 산수시에 주목한 이유는 첫째 특정한 한시 세계를 좀 더 예각화 하는 미시적인 연구의 일환이다. 둘째 그의 삶에서 산수와 자연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데, 그가 창작한 문학 작품에서 그의 산수애호, 산수유람, 산수관 등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기때문이다. 이에 2장에서는 회은집(晦隱集) 소재 산수시 작품들을 개관하고, 3장에서는 산수와 자연에 대한 의식세계, 공간에 대한 인식 등 주제의식 측면을 먼저 살펴본 다음, 산수 유람을 기록한 산수시에서 그 표현양상 측면을 살펴보았다.
남학명의 시문집인 회은집은 총 5권2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권1에 한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체적으로 총 98제 103수의 한시와 한 편의 부(賦)가 있다. 이 가운데산수시 작품 수는 전체 한시 작품 가운데 거의 절반에 이른다. 또한 창작 시기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한시 창작이 만년에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산수시는 생애 전반에 고루 창작되었다.
남학명이 창작한 산수시를 대상으로, 주제의식 측면에서는 ‘산수에 대한 순수한 관조’, ‘생활공간과 산수의 일체화’를, 표현양상 측면에서는 ‘산수유기를 표방한 산수시 창작’을 고찰하였다.
산수에 대한 남학명의 태도는 심각하지 않고 순수하다. 대부분의 산수시는 산수와 자연의 묘사, 이로 인한 순수하고 담박한 흥취와 감회를 드러내는 데 그치고 있다. 속세와의 결연한 단절, 귀거래에 대한 의지, 심각한 관념이나 고원한 유가적 사유 등은 보이지않는다. 남학명에게 있어서 산수는 이상향, 가보지 못한, 갈 수 없는 피상적인 공간이 아니다. 외려 속세야말로 가보지 못한, 갈 수 없는 피상적인 공간이다. 이러한 산수관이 기초가 되었기에, 그의 산수시는 유자와 은자가 표방하는 산수관, 산수시보다 덜 심각하고순연하였다. 남학명은 산수 속에 거주지가 다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공간들을 이용하여 처사의 삶을 무리 없이 영위할 수 있었다. 생활공간은 인간의 물력이 작동한 인위적인공간이기는 하지만, 이 공간이 자리한 장소, 이 공간을 소유한 이의 의지에 따라 산수와의 경계가 허물어져 일체화되기도 한다. 자신의 마음가짐과 지향이 이미 속세의 사람이아니었던 그의 의식세계가 견인하여 세속의 생활공간을 산수와 경계가 없는 은일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정신적 경지를 표방하여 산수시를 창작하였다. 남학명의 산수시 가운데는 한시를 통해 유람의 여정을 기록한 작품들이 있는데, 한시이면서 산수유기(山水 遊記)를 표방하였다. 자신의 유람을 한시라는 형식까지 활용하여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던 남학명이기 때문에, 유람을 노래한 산수시는 여타 산수시보다 더욱 구체적이고 설명적이며 회화적이다. 지리적 정보나 지형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남학명의 산수유기 특징, 짧은 편폭의 분량에 간단한 사실의 기록이나 몇 구절의 시구를 인용하고 그치는 남학명의 누정기(樓亭記) 특징 등을 이러한 산수시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The Journal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9-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Institute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9 | 0.29 | 0.3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1 | 0.555 | 0.1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