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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적 영성운동과 세속화 논쟁 = Individual Spirituality Movement and Secularization De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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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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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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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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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9(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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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주의적 영성운동과 세속화의 관계를 상호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그 특성과 의의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속화가 종교의 사사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개인주의적 영성운동은 분명히 세속화의 범주에 포함되는 것이다. 그간 세속화 논자들이 이를 소홀히 다룬 것은 이 운동이 주변적이고 큰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개개인이 갖고 있는 영성의 자유로운 개발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영성이 차츰 종교를 대체하는 용어로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 운동이 처음에는 세속화에서 출발하여 다시 종교의 부흥을 뜻하는 탈세속화로 나아가는 변모로 해석될 여지를 보여준다. 더욱 이러한 영성운동은 종교의 사사화가 가져온 새로운 종교형태이면서도 `개인`의 영성 탐구를 넘어, 한편으로는 자연생태운동과 같은 `사회`운동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영성의 상품화를 통해 대중성과 사회성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을 드러낸다. 결론적으로, 세속화는 현대 종교문화의 변용을 보여주는 한 `역사적`인 획이 되면서 지속적인 또 다른 변용을 가져오는 `과정`으로 간주될 수 있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at studying the relations between the individual spirituality movement and secularization, and clarifying their characteristics from the mutual perspective. If we view secularization as the privatization of religion, then we may say with certainty that the individual spirituality movement should be included in the category of secularization. Those who joined in debate over secularization used to underestimate the movement as peripheral and insignificant, but recently spirituality has gained wide publicity even as a term substituting religion. Such phenomena may leave room to be interpreted as the change from secularization to desecularization meaning the revival of religion. Moreover the individual spirituality movement, passing beyond the individual exploration of spiritualty, appears to attempt the ecological movement on the one hand and share sociality and popularity through spirituality market on the other hand. This research concludes that secularization can be conceived as an epoch-making historical event of religious transformation withdrawn to the private sphere of self from the traditional religious culture as well as a continuous process bringing another trans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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