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술을 넘어서 : 중세한국 다라니경의 활용과 그 동아사아적 맥락에 대한 재조명 = Beyond Printing : Looking at the Use and East Asian Context of Dharani Sutras in Mediev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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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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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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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보협인다라니경』은 한국에서 아주 잘 알려진 다라니경 이다. 그 주된 이유는 종교적으로 중요한 문헌들이어서가 아니라 이들이 인쇄물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무구정광다라니경』은 (대략) 751년, 그리고 『보협인다라니경』은 1007년에 인쇄된 것으로 이들은 한반도 최초의 인쇄물들로 꼽힌다. 또한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쇄` 역사에만 주목하면 이들 문헌들이 탑 신앙과 관련해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간과하게 된다. 특히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중국, 한국 및 일본에서 두루 인기가 있었는데 각 나라마다 이를 다루는 방식(예컨대, 경이 어떻게 작성되고 분포되었는지, 또 탑 안에 어떻게 봉안 되었는지 등 문제) 에서는 흥미로운 차이를 보인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경 자체를 만들고 이를 숭배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적어도 7세기 이후 아시아 전역에서 발견되는 불사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이러한 실천이 어떤 특이한 문화적 변용을 보였나 살피기 전, 먼저 경의 간행과 숭배가 아시아 불교 전통 안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는지 질문해 보아야 할 것이다. 흔히 『보협인다라니경』은 신라의 『무구정광다라니경』이 고려 시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간주되나, 이 경에서 진정 새로운 것은 무엇일까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이들 두 다라니경에만 주목하는 것이 과연 옳은지 역시 검토해 봐야 한다.
더보기Two dharani texts are very famous in Korea: The “Undefiled Pure Light” (무구정광대다라니경) and the “Precious Casket Seal” (보협인다라니경) dharani sutras. However, they are chiefly famous not as texts or for their religious significance, but merely as prints: printed copies of these texts dated 751 (conjectured date) for the former and 1007 for the latter are famous as the earliest examples of printing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former even as the earliest example of woodblock printing in the world. But this focus on printing history has somehow obscured the fact that these texts also played very important roles in the cult of the stupa, and devotional practice in general. The “Undefiled Pure Light” sutra in particular was popular both in China, Korea, and Japan, yet the way it was treated (ie. its reproduction methods and number, its emplacement etc.) show interesting differences. Since its core practices (the text advocates its own reproduction and worship) reflect practices that were current across Asia since at least the seventh century, we have to question first of all its place in the Asian Buddhist tradition before evaluating how peculiar [or not] its Korean acculturation was. The “Precious Casket Seal” has often been seen as the “Koryo” continuation of the “Silla” “Undefiled Pure Light” sutra, but again we have to question what is really new here, and also whether the focus on only these two dharani texts is justified or 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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