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姓貫 始祖의 지방 토착적 기원과 기념활동의 양상 = The Commemoration Activities for Progenitors of Family Names, Originated in Local Counties of Goryeo and Joseon Dynasty
저자
권기석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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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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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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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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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of the progenitors of Korean family names are figures who lived before Goryeo dynasty. They were able to be recognized as sijo(始祖), the progenitors of family names only after the compilation of jokbo(族譜), the genealogical book in Joseon dynasty. People in local counties had respected and commemorated them as symbols of local solidarity since Goryeo dynasty.
The indigenous figures of local societies had not been commemorated by specific lineage groups in Goryeo dynasty, but they were rediscovered as progenitors of family names and the common ancestors of patrilineal lineage groups because of the development of genealogical awareness and kinship organization. The central government controled the local counties more strongly and local communities led by indigenous leaders was dissolved in early Joseon dynasty. As a result, commemoration activities for the indigenous figures of local counties was mostly led by the local officials dispatched by the central government. These officials was the descendants of the indigenous figures, but lived in the capital city or other counties. They belonged to the yangban(兩班) class on the central government service, and tried to change the traditional commemoration activities into Confucian rituals based on their neo-Confucian belief. In the late Joseon dynasty, collective participations in commemorations of lineage organizations were more activated eventually. In the meanwhile, the properties of local indigenous commemoration led by county residents continued to decline.
As mentioned above, it is the historical evolution of the self-governing activity and the group consciousness from Goryeo dynasty to the late Joseon dynasty that change leaders and methods of the commemoration activities for the progenitors. The solidarity of local community continued to be replaced by that of lineage community sharing the consciousness of noble family as a basic unit of society.
성씨와 본관의 시조는 대부분 고려 이전의 인물이지만, 조선시대 족보가 편찬되면서 비로소 ‘시조’로 인식되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방 군현의 토착 인물이었고, 이들에 대한 기념 활동의 역사적 전개를 통해 조선시대 유교 문화의 영향력 이전에 존재한 지방사회의 질서와 토착적 祭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고려 이전에는 기본적으로 군현 단위 지방공동체 차원의 기념활동의 대상이 되었고, 상당수는 군현의 백성과 토착지배층(향리 등)에 의해 집단적인 추앙을 받아 일종의 지역수호신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되었다.
조선시대 성씨별 동족의식과 문중조직의 발달은 군현의 토착 인물들을 ‘시조’로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전에 특정 성씨 집단을 단위로 한 추앙의 대상이 아니었던 ‘시조’들이 전국 범위 姓族의 공통조상으로 변화해 가는 양상이 나타났다. 조선전기 중앙정부가 파견한 지방관의 행정적 영향력이 강화되고 토착지배층인 향리가 주도하는 군현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시조’에 대한 기념활동의 주도권은 토착세력이 아닌 지방관으로 부임한 中央官人 출신 同姓 자손이 갖게 되었다. 아울러 새로이 기념활동을 주도하게 된 사족 자손들이 갖고 있던 성리학적 의례에 대한 신념에 의거하여, 유교식 사당제도와 墓祭와 같은 의례상의 변화가 수반되었다. 조선후기가 되면 문중조직의 집단적 참여에 따라 점차 전국 단위 성족의 공동 참여가 활성화되고, 지역 단위 추앙이라는 성격은 더욱 퇴색되었다. 주도 계층 역시 중앙조정의 관료층을 중심으로 하는 광범한 사족층으로 보아야 하지만, 점차 문중활동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중인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성족’이 포섭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과 같은 변화 과정은 기념활동의 주체와 방식의 변동을 수반하는 것이었고, ‘시조’가 생존한 고려 이전부터 문중활동이 활성화되는 조선후기에 이르기까지 지역 단위 자치활동과 집단의식의 역사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사회 구성의 기본 단위가 군현 단위의 지역공동체적 결속에서 성씨와 혈연을 매개로 ‘名族’ 의식을 공유하는 同類 결속으로 바뀌어가는 시대적 변화의 결과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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