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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여성의 문자 생활-영국의 마리 드 프랑스의 브레톤 레이를 중심으로 = Literate Practices of Medieval Women: In Case of Marie de France and Her Breton Lais
저자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INSTITUTE OF FOREIGN LITERATURE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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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83-210(28쪽)
KCI 피인용횟수
10
제공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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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서양 중세 여성의 문자 생활을 12세기 중반에 영국의 궁정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마리 드 프랑스 Marie de France라는 여성 작가와 그녀의 브레톤 레이 the Breton Lais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중세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달리 공식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었다. 따라서, 중세 귀족 여성들의 읽기 교육은 주로 가정에서 어머니나 유모 등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이때 가장 많이 쓰인 교재가 시도서 the psalter로 대표되는 기도서였다. 중세 시대는 구술 문화에서 문자 문화로 이행하던 시기였다. 따라서, 예전에 구술로 이루어지던 많은 부분을 문자가 대체하게 되었고, 문자로 쓰인 텍스트는 더 많은 권위를 부여받게 되었다. 하지만, 읽혀 듣거나 소리 내어 받아쓰게 하는 등의 관행과, 읽기와 쓰기 행위 그 자체에 독립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보조 장치로 간주된 구술 전통은 중세 후기까지 유지되었다. 이런 중세 후기의 읽기와 쓰기를 둘러싼 특수한 문화적 배경을 염두에 두고 마리와 레이 속 여성 인물들의 문자관련 행위를 살펴본다. 우선, 실존 작가인 마리가 라틴어, 앵글로-노만 불어, 그리고 중세 영어에 능숙하고 고전을 잘 아는 여성이었다는 사실은 그녀를 여타의 다른 중세 여성들과 차별화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녀가 쓴 짧은 로맨스인 12편의 레이 lai는 「서문」과 함께 몇 권의 필사본에 수록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데, 본 본문에서 주로 살펴볼 작품은 『두 연인 Les Deux Amanz』, 『밀룬 Milun』, 『인동덩쿨 Chevrefoil』,그리고 『요넥 Yonec』등의 네 작품이다. 처음 세 작품속에 등장하는 여성 인물들은 아버지 혹은 남편으로 대변되는 가부장적 권위자들에 의하여 강제된 삶을 사는데, 그녀들은 자신과 연인이 처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자와 문해력에 의존한다. 『요넥』에 등장하는 늙은 귀족 여성이 시도서를 암송하는 짧은 구절에서 중세 후기의 상류층 여성들이 시도서를 이용하여 일종의 암기된 읽기를 하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더보기The objectiv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literate practices of medieval women with focus on a late twelfth-century Anglo-Norman woman writer called Marie de France and a few female characters of her Breton lais. Unlike their male counterparts, women in the late Middle Ages had very limited opportunities to be educated. Most of girls were taught to read by their literate mothers, tutors, or chaplains at home, and in so doing, prayer books, most principally including the Psalter, were employed as textbooks. In general, it can be stated without much disagreement that the Middle Ages were the time when the transition from the oral culture to the literate culture was taking place at a slow yet steady pace. Many activities formerly done in oral manners were conducted in writing, and as a consequence writing and literate texts increasingly gained more authority than before. Nonetheless, oral practices, illustrated as being read aloud to hear and to dictate in writing, were sustained until the end of the Middle Ages, along with the oral inclination, in which reading and writing were regarded as supplements to memory, without being perceived as independent communicative media. The literate practices of Marie de France and women characters from the lais will be closely observed with this historical background of medieval female education and literacy in mind. The fact that Marie may have known at least three languages, including Latin, Anglo-Norman French, and English, along with another fact that she was well informed about the classics, may surely distinguish her from the vast majority of medieval women in history who presumably had fairly limited literacy. Twelve lais and the prologue have survived, compiled in a few manuscripts, among which Les Deux Amanz, Milun, Cherefoil, and Yonec will be paid close attentions in this paper. Women characters in the first three lais, who are compelled to live in confinement by their patriarchal fathers or husbands, are commonly shown to take advantage of their literacy, in order to solve impediments that they and their beloved have confronted. Meantime, the old aristocratic widow in Yonec is depicted to perform a sort of memorized reading through her psalter, just as medieval women did in the late Middle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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