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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2000년대 소설의 신자유주의적 에토스와 젠더화된 속물성–정이현의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 Neoliberal Ethos and Gendered Materialism in 2000s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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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니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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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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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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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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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제적 불안과 생존 경쟁은 페미니즘에 대한 백래시 경향을 강화했고, 신자유주의적 통치성은 개인의 성차를 제거하고 자기 경영하는 원자적 개인을 강조했다. 이런 조건 속에서 2000년대 남성작가와 여성작가의 여성인물 재현 양상은 차이를 드러내는데 김경욱의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은 젠더 권력 구조를 가린 채 추상적 공평함만을 강조하는 반면, 정이현의 『낭만적 사회와 사회』는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자본화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정이현은 신자유주의 에토스에 따른 여성의 자본화라는 현상을 통해‘여성성’을 연기하지 않고서는 여성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편입하기 어려운 현실과 여성성의 자본화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략임을 역설한다. 이처럼 여성혐오적 공격이 거세지는 조건에서 2000년대 속물성은 여성화되어 재현되는 조건에서 당대의 위기가 성차에 따라 다르게 전개되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여성문학은 또 다른 타자의 발견과 타자와의 연대를 통해 대안적 서사를 모색한다. 이때 주목할 것은 기존 타자성으로 포괄할 수 없는 여성의 독자적 실천으로 교차하는 정체성을 지닌 여성의 발견을 들 수 있다.
After the 1997 IMF financial crisis, economic instability and survival competition caused by neoliberal restructuring strengthened the backlash against feminism, and the neoliberal form of governance emphasized the atomized individual managing themselves, thereby blocking the possibility of social solidarity. In the 2000s, women’s literature observed middle-class consciousness and materialism displayed by characters conforming to the neoliberal ethos and explored women’s values regarding family, romance, and marriage. In particular, amidst misogynistic culture and the backlash against feminism, it dealt with the desires of female characters and their fear of exclusion, exploring otherness and isolation.
In Kim Kyungwook’s Romantic Narratives and Their Enemies, gender equality is asserted through the banality of language and customs, but the absence of a premise regarding gender power structures leads to equality being emphasized as an abstract fairness. On the other hand, Jeong Ihyeon’s Romantic Society and Society critiques the neoliberal ethos of commodifying women’s sexuality. It shows that women can only integrate into society by performing “femininity, ” and this process, however, is bound to fail.
Thus, materialism in the 2000s takes the form of a woman, but through literary practices that resist misogynistic attacks, it is essential to focus on how materialistic women discover otherness and form solidarity with it. The discovery of otherness and the search for solidarity in 2000s women’s literature are still in the early stages, but attention to potential future change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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