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한국인 2세 작품에 나타난 무사도 -가부장적 질서의 수용과 가치질서의 재편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기관
-
발행연도
2014년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한국연구재단(NRF)
한국과 일본은 근현대 구축되는 과정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유사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유교적 가족주의를 중심 가치로 표방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자본주의화 과정을 겪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특히 가부장제로 대변되는 고유한 윤리의식은 식민지 시대의 여러 가지 상황과 부합하여 때로는 변용되고, 때로는 비틀리면서 한국과 일본의 개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재일 한국인 문학을 무사도 정신이라는 일본 근대 담론 속에서 재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최근 한국 학계의 주요한 움직임 중 하나는 제국일본과 식민지 조선과의 관계 재조명을 통한 역사의 재해석이다. 재조 일본인과 식민지 시대의 문화 현상에 대한 관심이 기존의 친일과 반일이라는 이분법적 통로로부터 벗어나, 엄존했던 과거의 다양한 양상들을 정면에서 응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본 연구는 이러한 움직임에 부합하여, 재일 한국인 문학에 나타난 무사도 정신에 주목하였다. 그 필요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종래에 재일 한국인 문학과 무사도 정신을 연결시켜 논의한 연구가 거의 없다.
둘째, 동아시아 문화 담론이라는 큰 틀 속으로 재일 한국인 문학 연구를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재일 한국인 문학 연구에 새로운 해석을 가능케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본 연구는 1년이라는 제한된 연구기간, 그리고 연구 대상의 상호 연관성이라는 점에 주의하여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첫째, 재일 한국인 2세의 작품을 포함한 인문학적 텍스트와 실증적 자료를 연구 범위로 삼아 직접적인 사례 안에서 가부장적 가치와 일본의 무사도 정신의 가치의 상호작용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재일2세작가 김학영, 이회성, 고사명으로 한정하며 황국소년과 무사도를 둘러싼 이들의 언급 및 그 외 연구자의 담론들을 살펴보았다.
둘째, 테마론적 측면에서 재일 한국인 문학의 ‘집’,’민족’,’부자관계’와 같은 상징적인 테마뿐 아니라, ‘학교’로 상징되는 재일 한국인 2세 특유의 장소에서 식민주의적 가치와 조선적 가치의 대응양상을 살펴보았다. 특히, 아버지 세대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는 이념 속에 은밀하게 편입해 온 무사도 정신과 전후 민주주의 가치의 대응관계를 살펴보는 데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것은 전후 민주주의 이념 아래 여전히 은폐되어 흘러 온 일본 근대 담론의 현재적 양상을 포착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다 폭 넓은 시야에서 무사도 정신의 근대사적 의미를 재조명 하는 과정도 주목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with a view to reinterpreting Korean literature in Japan in terms of the Japanese modern discourse on the chivalry. Recently, one of the main trends of Korean academic world is reinterpretation of the history through the reexamination of relationship between imperialistic Japan and colonialized Joseon. Escaping from the dichotomous way of the existing pro/anti-Japanese through the interest in Japanese in Joseon along with cultural phenomena of the colonial age, it is meaningful to stare at straightly various aspects of the past that really existed.
Corresponding to such a trend, this study paid attention to the chivalry in Korean literature in Japan. The research has its necessity as follows.
Firstly, there are few studies conducted with the connection of the chivalry and Korean literature in Japan.
Secondly, it is possible to expand studies on Korean literature in Japan. into a large frame of the East Asia cultural discourse.
Thirdly, it is possible to give a new interpretation in the research on Korean literature in Japan.
Furthermore, considering the limited research terms of one year and correlation of research subjects, this study was done under 2 kinds of directions.
Firstly, research was done for humanistic texts and empirical data includin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usage
내책장담기
0
내보내기
0
SNS공유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