Изучение проблемы экранизации русской классики в русском литературоведении = на прирмере повестей А.П.Чехова

국문 초록 (Abstract)

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문화의 중요한 특징들 중 하나가 영화를 포함한 대중적인 영상매체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급부상하고 있는 영상매체는 새로운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영상미디어의 역할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사회, 문화적 변화를 이해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영상매체의 활발한 움직임은 문학에도 영향을 끼쳐왔다. 문자매체인 문학을 다양한 새로운 매체로의 변형을 가져온 것이다. 즉, 문학은 현재 문자매체에서 벗어나 다른 전자매체들로 대치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수많은 문학작품들이 영화, TV방송, 라디오 등 다른 대중적인 매체에 의해 새롭게 재생산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며 이러한 경향은 일반 대중들이 선호하는 점이 되었다.
그리하여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일부에서는 문학의 위치가 점점 더 축소되는 위기의 시대로 보기도 한다. 이들은 절대적인 텍스트로서 문자매체의 문학을 옹호할 뿐 아니라 문학을 영화화할 시 원작의 훼손 및 파괴를 가져온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문학의 새로운 변모로 문학의 영역을 확장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문자라는 매체의 범위 안에만 안주하고 있던 문학의 영역을 영상매체의 활용으로 인쇄물로 할 수 있었던 것 보다 더 폭넓게 더 쉽게 더 빠르게 무수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이해될 수 있는 대중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이다.
영화와 문학은 뚜렷하게 차이점을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매체이면서도 상호 의존적으로 연관을 가지면서 발전, 공존해 오고 있다. 이 두 매체는 서사구조의 유사성을 지니면서 영화는 문자라는 한정된 범위에서 문학의 영역을 확장시켜주고, 문학은 그 미학적 구조를 통해 영화의 영역을 한층 더 발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물론 문학작품을 영화로 만들 때 원작에 충실하여 그대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이것은 영화와 문학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들 때문에 생기는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즉, 영화는 영상매체로 보여주는 것이고 문학은 문자 매체로 얽히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두 매체의 표현 방식과 내용전달에 있어 다른 방법이 동원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학을 각색한 영화를 그 원작과 비교한다는 것은 곧 문학의 영화화 과정에서 발견되는 이야기의 변형이 문자와 영상이라는 각 장르의 본질적인 차이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문학의 영화화란 문학원전의 단어나 이미지를 글자 그대로 영상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라기 보다는, 영화라는 매체가 문학 원작의 정신을 그 매체에 맞게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영화와 문학이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특징들과 이들의 상호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체호프의 대표적인 소설들 중 『Анна на шее』와 『Дама с собачкой』소설을 И Анненский 감독의 『Анна на шее』 (1954년작) 영화와 И Хейфиц 감독의 『Дама с собачкой』(1960년작) 영화와 함께 살펴보도록 한다. 두 작품의 영화와 문학을 살펴봄으로써 문학원작이 영화에서 어떻게 영상으로 변형되었으며, 또한 감독은 영화 속에 문학의 서사구조를 어떻게 차용했는지를 살펴본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Введение
• Ⅱ. Влияние литературы на кинематограф
• Ⅲ. Сравнение описательной конструкции чеховского искусства в литературе и фильме
• Ⅴ. Заключение
• Литература
• 국문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