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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경북 예천지역의 사찰문화재 = Japanese colonial era Temple Cultural Heritage in Yecheon, North Gyeongsang Province
저자
발행기관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S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학술지명
石堂論叢(JOURNAL OF SOKDANG ACADEMIC RESEARCH OF TRADITIONAL CUL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9-228(50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경상북도 예천(禮泉)은 소백준령의 높은 줄기가 감싸고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한 고장이다. 자연 그대로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자연유산, 기록유산, 유적건조물, 무형문화재, 유물 등 수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예천지역에는 92건 95점(2020.1.1.기준)의 문화재가 국가 및 경북 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이 중 불상과 불화, 탑, 전각 등 사찰의 불교문화재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예천을 대표하는 사찰 용문사의 보물 대장전과 윤장대가 최근 국보로 통합, 승격되면서 예천지역에서는 첫 국보가 지정되었다.
예천에는 신라 이래 조선시대까지 약 75개의 대소 사찰이 창건되었는데, 20세기 초에는 용문사를 비롯해 10여개의 사찰만 남고 모두 폐사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사찰령에 의해 1902년 16본산에서 1924년 31본산으로 늘어났고 예천지역의 사찰은 문경 김룡사의 말사로 되었다. 현재까지도 경상북도 예천에는 용문사를 비롯하여 여러 사찰에 중요 불교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지만 예천지역 사찰과 불교문화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본고에서는 경상북도 예천지역 사찰과 불교문화재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였다. 과거의 시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사찰 재산대장을 기록했던 시간이고, 일제강점기의 경북지역 사찰 관련기록은 일제강점기 발행된 조선총독부박물관 문서와 조선총독부관보 기록이다.
먼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시행했던 불교문화재 조사와 관리에 관련된 주요 행정절차와 법령, 고적조사 등을 통해서 조선총독부의 불교정책 방향을 파악하였다. 일련의 일본이 실시한 불교문화재 정책은 한국을 식민지로 동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한 것이었고, 사찰의 재산 파악에 목적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문건들을 비교하여 예천지역에 잔존했던 장안사, 용문사, 서악사, 한천사, 보문사, 명봉사 6개의 사찰과 재산목록을 확인하고 당시 사찰의 규모, 불교문화재의 소장 상황 및 특징을 파악하였다. 전체적으로 본사 이외 말사의 규모나 재정상태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고, 특히 일본의 전쟁물자 수급을 위한 금속품의 헌납이 전국 사찰에 강행되어 주요 불상 및 불구 등이 이 시기에 사라진 것을 재산목록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이어 현재까지 예천지역에 남아있는 사찰의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문화재를 현황을 파악하여, 유실 혹은 도난되거나 새롭게 추가된 문화재의 종합적인 상황을 살펴보았다.
경북 예천지역의 사찰과 사찰문화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3건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본말재산대장』에서 화엄사가 선암사의 말사로 되어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재산대장은 1911년 사찰령이 공포된 이후 화엄사가 1924년 31번째 본사로 등록되기 전에 작성된 것을 추정할 수 있다.
해방 이후 현대에 와서 사찰은 변화와 약동을 통해 근대와는 다른 모습으로 발전되었고 그 사이 사찰의 문화재는 자국인에 의해 또 다른 도난의 피해자가 되었다. 누가 언제 어떻게 사찰문화재가 사라졌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조차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지금도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문제는 과거 일제강점기의 종결된 것이 아니라, 현재도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또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도난된 사찰문화재는 그 중요도는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대부분 문화재로서 지정되지 않은 경우라서, 도난이후 해당 문화재의 평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반도 없이 약탈의 대상이 되고 사라져버렸다. 향후 경상북도 예천의 사찰과 불교문화재의 관리와 보존에 관해서 다각적인 모색과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Yecheon, Gyeongsangbuk-do, is a site located in a famous temple in Baesan-su, which is surrounded by the high stems of Sobaek Ordereong and flows along the Nakdonggang River and Naeseongcheon Stream. Along with its outstanding natural scenery, it has a number of cultural heritages, including natural heritage, documentary heritage, historical building, intangible cultural assets and relics. The Yecheon area has 92 pieces of cultural assets designated as national and North Gyeongsang Province cultural properties, of which Buddhist cultural assets such as Buddhist statues, Buddhist paintings, pagodas and pagodas take up a significant portion. The first national treasure was designated in the Yecheon area as the treasure of Yongmun Temple, a temple representing Yecheon, and Yun Jangdae were recently promoted to national treasure.
About 75 Daeso temples were built in Yecheon from the Silla Dynasty to the Joseon Dynasty. In the early 20th century, only about 10 temples, including Yongmunsa, were left, and all of them were closed. Japanese colonial era's order of inspection by the General Governor-General of Korea increased from 16 Bon-san in 1902 to 31 Bon-san in 1924, and the temple in Yecheon area became the horse of Kim Ryong-sa Temple in Mungyeong. Until now, Yecheon, Gyeongsangbuk-do has important Buddhist cultural assets in various temples, including Yongmun Temple, but no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o give a full view of the temples and Buddhist cultural assets in Yecheon. The main building sheds light on the past and present, focusing on temples and Buddhist cultural assets in Yecheon, North Gyeongsang Province. The time of the past was when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recorded the property of the temple, and the records related to the temple in North Gyeongsang Province of North Gyeongsang Province were written on the documents of the Joseon Governor-General's Museum and the Chosun Governor-General's Register of Government-General.
First, the direction of the Joseon Governor-General's Buddhist culture policy was understood through major administrative procedures, statutes, and historical surveys related to the investigation and management of Buddhist cultural assets conducted by the Joseon Governor-General's Office at Japanese colonial era. A series of Japanese policies on Buddhist cultural assets were used as a way to assimilate Korea into a colony, and aimed at identifying the temple's properties. Japanese colonial era documents were compared to the remaining six temples and properties of Jangan Temple, Yongmun Temple, Seoraksa Temple, Hancheon Temple, Bomun Temple and Myeongbongsa Temple, which were located in the Yecheon area, to identify the size of the temple, the situation of the collection of Buddhist cultural assets, and the characteristics. Overall, the size and financial status of the horses outside the headquarters were in a very poor situation, and in particular, it was possible to compare property lists that Japan's dedication of metal products to supply and demand war supplies was pushed to the national inspection and the loss of major Buddhist statues and Buddhas during this time. Following Japanese colonial era, we looked at the current state of the temple remaining in the Yecheon area and looked at the current status of cultural assets, and looked at the comprehensive situation of lost, stolen.
The temple and temple cultural assets in Yecheon, North Gyeongsang Province, compare the three records issued by the General Administration of Joseon at Japanese colonial era to confirm that Hwaham Temple is the horse of Seonamsa Temple in the 'Bonmal Property Register." The property register can be estimated to have been written before Hwaham Temple was registered as its 31st headquarters in 1924, after the inspection decree was promulgated in 1911.
Coming to modern times after liberation, temples developed into different forms from modern times through change and pharmacology, and in the meantime, temples' cultural assets have become another victim of theft by their own people. There are still many difficulties now, as most people cannot even check out the basic details of who disappeared and when and how the temple's cultural assets disappeared. This problem is not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era in the past, but it should be recognized for its seriousness in that it is ongoing and when and how it will occur. In particular, temple cultural properties that have been stolen so far can be valued highly, but are not designated as cultural assets, so after the theft, they become the subject of looting and disappear without the foundation for proper evaluation of the cultural assets. In the future, we expect to provide a variety of search and measures regarding th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of Buddhist cultural assets and temples in Yecheon, North Gyeongsang Provin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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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5-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Jou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3-2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rnal of Seokdang Academy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석당전통문화연구원 -> 석당학술원영문명 : Seokdang Academic Research Institute of Traditional Culture Dong-A University -> Seokdang Academy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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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5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6 | 1.395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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