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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화랑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탐구 — 영성과 감성의 화랑 문화를 중심으로 — = Explorations into the Archetypes of Ancient Hwarang - Focusing on the Hwarang culture of spirituality and se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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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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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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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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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ncept of 'Hwarang (disciplined adolescents)' is closely related to the origin of Korean thought. In the history of modern Korean thought, 'Hwarang' was talked about as a concept derived from the discourse of 'Pungryu' and 'Dangun'. Especially from the Imperial Japan's colonial period, Hwarang discourse emphasized the military aspect, and after liberation, it was used as an ideology and tool of nationalism. This study seeks to reproduce the archetypal appearance of Hwarang along with criticism on the discourse of 'Hwarang' in the early-modern and modern times. To this end, Hwarang's spirit was categorized into rationality (理性)-spirituality (靈性)-sensibility (感性). Rationality is the moral spirit (道義) of Hwarang, and spirituality refers to Hwarang's ritual role and religiosity. And sensibility is an artistic activity that Hwarangs enjoyed together. Among them, centering on sensibility and spirituality, the Hwarang culture was discussed.
In Hwarang's pilgrimage, the activities of music, song, and dance do not mean play, but communication with the mystical power, that is, spirituality. Spirituality is expressed in the form of art and internalized through Hwarang's sensibility. As such, spirituality and sensibility reflect the archetypal appearance of Hwarang at the time, and this study explored it focusing on Hyangga created by Hwarang.
The spirituality of Hwarang was examined through Hyangga, which is shamanistic and contains the content of origin, and the sensibility was examined centering on Hyangga, the subject of death. Death is the material of human's primal and fundamental fear and sorrow. Hyangga, which sublimated this sadness by quenching it, contained the limits Hwarang felt as a human being and his will to overcome them. In this way, the spirituality and sensibility of Hwarang appearing in the works show the life and thoughts of the Silla people. Furthermore, their spirituality and sensibility can be separated or become one. In this way, the archetypal appearance of Hwarang can be explored at the point where sensibility and spirituality are harmonized.
‘화랑’ 개념은 한국 사상의 연원과 관련이 깊다. 근현대 사상사에서 ‘화랑’은 ‘풍류’와 ‘단군’ 담론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회자되었던 것이다. 특히 식민 시기부터 화랑 담론은 군사적 측면이 강조되었고, 광복 이후에는 국가주의의 이념과 도구로 활용되었다. 본고는 근현대 ‘화랑’담론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화랑의 원형적 모습을 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화랑의 정신을 이성(理性)⋅영성(靈性)⋅감성(感性)으로 범주화하였다. 이성은 화랑의 도의(道義)정신이며, 영성은 화랑들의 제의적 역할 및 종교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감성은 화랑들이 함께 즐거워하며 펼치는 예술 활동이다. 이 가운데 감성과 영성을 중심으로 화랑 문화를 논의하였다.
화랑의 순례에서 악(樂)⋅가(歌)⋅무(舞)의 활동은 놀이가 아니라 신비로운 힘 즉 영성과의 소통을 의미한다. 영성은 제의 속 예술로 표현되고, 예술을 통해 화랑의 감성이 내재화된다. 이처럼 영성과 감성에는 화랑의 원형적 모습이 반영되어있다. 본고에서는 화랑이 창작한 향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화랑의 영성은 주술적이며 기원의 내용이 담긴 향가를 통해 살펴보았고, 감성은 죽음을 소재로 한 향가를 중심으로 하였다. 죽음은 인간의 원초적이며 근원적인 두려움과 슬픔의 소재이다. 이 슬픔을 삭이고, 묵혀서 승화된 향가에는 화랑이 인간으로서 느끼는 한계와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있었다. 이처럼 작품에 나타난 화랑의 영성과 감성에는 신라인의 삶과 사유가 나타나있다. 나아가 그들의 영성과 감성은 분리되기도 하고 하나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감성과 영성이 어울린 지점에서 화랑의 원형적 모습을 탐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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